인텔, PC 의존 벗어나 ‘VR·드론’ 경쟁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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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PC 의존 벗어나 ‘VR·드론’ 경쟁 합류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8.19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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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 포럼에서 신기술 첫 공개…차세대 시장으로 확대 나선다

인텔이 PC 중심 사업을 벗어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가상현실(VR)과 드론, 시장에 뒤늦게 진출한다.

지난 8월18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6 인텔 개발자 포럼(IDF)’의 기조연설에서 브라이언 크르자니크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인텔은 앞으로 VR, 드론도 새롭게 추가해 신기술 분야로 개발을 확대 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인텔이 자체적인 VR 및 드론 기기와 플랫폼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인텔의 주력제품은 CPU였다. 지난 7월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전세계 PC 출하량이 2016년 2월 기준으로 지난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듯이 PC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인텔은 새로운 전략을 세워야만 했다.
 
이에 해결책으로 인텔은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고 이번에 VR과 드론을 추가로 발표했다. 인텔은 해당 산업과 연관된 모든 디바이스에 탑재되는 CPU, 메모리, 통신칩, 센서 등 모든 반도체를 타겟으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으로 보여진다.

◇ VR, 올인원 HMD로 차별화

인텔은 VR 및 AR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지난 3월 3D 렌더링 기술을 보유한 아스라엘의 VR 스타트업 리플레이 테크놀로지스를 1억5천만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인텔은 2015년부터 고글을 쓰면 디스플레이에 정보를 비춰주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리콘인스트루먼트와 증강현실 안전모 기술을 보유한 다큐리 등을 적극 인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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