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전년대비 순익 64% 증가 1억7300만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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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전년대비 순익 64% 증가 1억7300만달러 기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8.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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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이스+클라우드’ 기업으로의 전환 가속화 예정

레노버가 6월30일 마감된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101억 달러로 전년대비 6% 하락했다. 이는 직전 분기와 비교할 경우 10% 상승한 수치이다. 1분기 세전 이익(PTI)은 미화 2억600만 달러로 전년대비 297%가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전년대비 64%가 증가한 1억7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앞으로 레노버는 PC 시장에서 고성장 부문에 집중하고,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해 업계 통합을 활용할 계획”이라며 “스마트폰 부문에서는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통한 고가 브랜드 중심의 전략으로 성장을 촉진시킬 예정이고 데이터센터 시장에서는 하이퍼컨버지드(hyperconverged) 기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입지를 확대해 하이퍼스케일 비즈니스의 수익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C 및 태블릿을 포함한 PC 및 스마트 디바이스 사업부(PCSD)의 분기 매출은 70억 달러로 전년대비 7%가 감소했으며, 세전 이익은 3억7천만 달러로 전년대비 2.4% 감소했다.

레노버는 21.1%의 시장점유율로 전세계 PC시장에서 13분기 연속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레노버는 회계연도 1분기 동안 총 1320만대의 PC를 출하했다. 태블릿 비즈니스는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 레노버는 전세계 PC 시장에서 30%의 점유율을 확보를 목표로 두고 있다.

모토로라 제품과 레노버 브랜드의 모바일 폰을 포함하는 모바일 사업부(MBG)의 분기 매출은 17억 달러로 전년 대비 6% 하락했다. MBG의 세전 손실은 12.1% 하락한 2억 6백만 달러이며 세전 이익률은 전년대비 2.9% 상승했다.

MBG는 보급형 제품에서는 비용과 지출을 간소화하고, 하이엔드 제품에서는 혁신에 중점을 두었다. 모토Z(Moto Z)와 모토 모즈(Moto Mods)와 같은 제품 포트폴리오와 중국 내에서 확장된 채널을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

씽크서버(ThinkServer)와 시스템x(Systemx) 브랜드 제품인 서버, 스토리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포함하는 데이터센터 사업부(DCG)의 분기 매출은 1% 증가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현금, M&A 관련 회계 비용이 반영된 세전 이익은 마이너스 6천4백만 달러이며, 세전 이익률은 마이너스 5.9%이다.

DCG는 성숙시장에서 여러 도전과제에 직면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 수익이 전년대비 14%가 증가하는 등 1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DCG의 글로벌 세일즈 그룹은 신규 고객을 발굴하면서 전년대비 수익률이 45%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DCG는 세일즈 역량, 마케팅, 채널 프로그램 그리고 포트폴리오 파트너 부문에서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기회를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서비스 및 기타 부가 서비스의 매출을 향상시켜 재정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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