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증, 근본원인인 담을 치료해야
상태바
통증, 근본원인인 담을 치료해야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08.18 1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통증은 근육, 인대, 뼈의 약화가 원인이다. 때문에 통증을 없애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담을 치료해야 한다. 한의학에서는 염증이 오래된 것을 담(痰)이라고 일컫는다. 이것이 어느 부위에 있는지에 따라 두통 견비통, 경향통, 요통 무릎통증 등으로 부른다.

인체의 주성분은 수분이다. 수분(水)은 막히지 않고 체내를 골고루 흘러야 신체가 건강하게 유지가 된다. 어떠한 원인에 의해 이 수분흐름에 장애가 생겨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염증이 생기고 결국 담이 된다.

만성 염증의 결과는 통증이다. 통증이 있으면, 염증이 발생했다는 뜻이고 이 염증은 담이 되어 인체의 특정 부위를 막아서 순환 장애가 발생한다.

염증이 굳어져 담이 되면 목이나 허리의 관절에 침착이 되는데 이때 목 & 허리 디스크가 되는 것이다. 시간이 더 경과 되어도 치료가 되지 않고 진행되면 만성질환 즉, 오십견, 척추관 협착증, 관절염 등 각종 척추 및 관절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염증이 생기는 원인은 세균과 각종 바이러스, 수면부족 그리고 스트레스이다. 이 4가지 인자가 인체의 관절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면, 서양의학에서는 항생제를 써서 염증을 가라 앉히는 데 초점을 둔다.

한의사들은 근육과 인대, 뼈를 악화시키는 근원이 만성염증이고 이것이 담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치료의 목적으로 삼는다. 통증 부위만 치료하고 근본적인 원인인 담을 해결하지 않으면 염증이 다시 재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전문가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바르다유 한의원 유한철 원장은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질환 부위의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담을 원천 봉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양도락’이라는 인체 장부진단기기를 사용해 장부의 허실을 찾아서 그에 맞는 치료법을 채택하여 치료한다”고 말했다.

염증치료에 ‘소담약침 및 봉침’을 사용하기도 하고 ‘고주파 온열요법’으로 염증부위의 근육 및 골세포 등 연부조직을 활성화시킨다는 것. 통증 및 담과 관계하는 간과 신장 및 비장을 보하는 탕약을 투여해 통증을 완화시키기도 한다.

유 원장은 “잘못된 습관이 계속 반복되거나 지속됨에 따라 담이 쌓여 정체될 경우 목 디스크나 허리 디스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통증 부위를 치료하기에 앞서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간과 신장 및 비장의 허실여부를 체크하여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