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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ERP도 클라우드로…오라클 ERP 클라우드 대세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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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ERP도 클라우드로…오라클 ERP 클라우드 대세인 이유는?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8.12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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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3년만 2700곳 ERP 클라우드 고객사 확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SaaS 적합 그 이유

ERP 시장에 클라우드 ERP가 성큼 다가왔다. 기존 ERP업체들이 안주하던 사이 SaaS업체들이 급부상했으며 이에 시장에서도 점점 SaaS업체들의 클라우드 ERP 시스템으로 움직임이 분주하다.

하지만 아직까지 기존 ERP가 가진 효율적인 애플리케이션이 있고 전통적 레거시 모델이 가진 다양한 장점으로 대거 이동 움직임이 보이진 않지만, 현재 SaaS·PaaS 시장이 급성장세를 이루고 있고 이에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ERP가 될 것이라고 가트너는 전망하고 있다.

▲ 자스비르 싱(Jasbir Singh)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클라우드 ERP/SCM 부문 부사장

오라클도 자사 클라우드의 급성장세를 이유로 클라우드 ERP가 조만간 대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은 지난 11일 아셈타워 자사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스비르 싱(Jasbir Singh)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사업부 클라우드 ERP/SCM 부문 부사장이 오라클 SaaS 클라우드 현황과 비즈니스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먼저 자스비르 부사장은 오라클 클라우드는 급성장중이라고 치켜세웠다. 그의 말에 따르면, SaaS/PaaS 매출은 지난 6월 마감한 2016년 회계연도에서 전년 대비 66%나 증가했고 고객사가 무려 11788곳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처럼, 오라클은 SaaS 시장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그 중 ERP가 가장 빠르게 클라우드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이는 기존 온프레미스 ERP보다 클라우드 ERP가 가진 다양한 장점들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ERP/SCM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하는 고객사가 약 2700곳인데 이 고객사를 구축하는데 불과 3~4년이 걸렸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4/4분기 때 800곳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으며, 동남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굉장히 많은 고객사가 생겨나고 있다고 전했다.

ERP 사용자들은 기존 ERP의 비용 부담이 크며 문서화가 빈약하고 변경이 어려운 온프레미스 ERP 시스템의 한계를 실감하고 있다. 하지만 클라우드 기반 ERP 솔루션은 빠른 구축과 비용 절감은 물론 효율성 효과를 증대시킨다.

자스비르 부사장은 “기존 온프레미스는 하드웨어 배송만 6~8주 걸리고 배송 후 구축까지 최소 3개월이 걸리지만 클라우드 같은 경우 가입 후 사인업하면 1주일이내 바로 구현 후 사용 가능해 굉장히 빠르게 구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오라클은 파트너든, 고객사든, 이야기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장이 열려 있어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하며 다양한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피드백과 노력으로 매 6개월마다 새로운 릴리즈 버전을 내놓고 있고 고객사는 매 6개월마다 지속가능한 혁신을 오라클로부터 받고 있다”고 자사 ERP 클라우드 솔루션의 장점을 설명했다.

자스비르 부사장은 그에 대한 예로, 싱가폴의 레드마트 사례를 설명했다. 레드마트는 싱가폴에서 급성장중인 대형마트로 오프라인 매장과 e커머스 매장 등 다양한 채널에서 들어오는 주문을 일괄적으로 관리하고 처리해야 하는 고민이 있었다. 이에 오라클은 '다채널 주문 수금 관리'라는 새로운 ERP 솔루션으로 이러한 고민을 해결했다.

다채널 주문 수금 관리를 통해 모든 채널에서 주문을 관리하고 고객의 단일 뷰를 확보했다. 또한 주문 관리 클라우드로 수금 관리 프로세스를 통합관리하고 예외사항을 사전에 해결하고 있다.

자스비르 부사장은 “다변화 되고 있는 현재,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있고 새로운 수요를 위한 새로운 기능의 니즈가 증대되고 있다”며 “이에 오라클 역시 이러한 니즈에 발맞춰 지원하고 있고 이러한 사례를 토대로 오라클은 한층 더 발전하고 있다”고 전했다.

자스비르 부사장은 언젠간 클라우드 ERP 시장이 도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온프레미스에서는 정보가 숨겨져 있어 정보 자체를 찾기가 힘들었지만, 클라우드로 오면서 이러한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고객사, 파트너와 공유하고 있다.

공유를 통해 다양한 포럼의 장이 펼쳐지고 이러한 결과물로 다양한 산업 맞춤형 애플리케이션도 등장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스토어에서 간편하게 받는 것처럼 클라우드를 통해 간편하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빌드해서 자신 기업에 맞는 새로운 걸 추가할 수도 있다. 자스비르 부사장은 이러한 점을 클라우드 ERP에 가장 큰 성장동력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오라클은 한국 SaaS 시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자스비르 부사장은 그 이유에 대해 “IDC 추산 아시아·태평양지역 PaaS·SaaS 시장이 4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는데 한국만 5억5천만 달러 규모를 차지한다”며 “그렇기에 한국시장이 오라클에 최우선 타겟이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한국에서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오라클 ERP 알리기에 적극적이다. 박세진 한국오라클 ERP본부장은 “카카오톡의 친구 맺기를 통해 ERP 클라우드를 적극 홍보하고 있고 지금 약 500여개 기업사가 친구 상태”라며 “올 8월31일 신규 ERP/HCM 등 클라우드를 고려하는 기업 대상으로 하는 컨퍼런스 'SaaS Now'도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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