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인메모리 노하우로 하이브리드DB 시장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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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인메모리 노하우로 하이브리드DB 시장 주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0.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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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알티베이스 대표이사

'브레이크스루 2013' 개최…'HDB 버전6 R2' 공개

"과거에는 눈길도 주지 않았던 인메모리 기술이 최근 데이터베이스 시장에서 최고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즉 지난 14년간 인메모리 기술 및 관련 제품 개발에 매진해 왔던 알티베이스에게 기회가 찾아 온 것. 이에 알티베이스는 이번 기회를 발판삼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알티베이스 인메모리 기술이 얼마나 우수한지 입증해 나갈 것이다"

알티베이스(www.altibase.com)가 최근 '알티베이스 브레이크스루(ALTIBASE BREAKTHROUGH) 2013'을 개최하고 고객을 위한 제품 및 서비스전략 등을 발표하는 등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을 겨낭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영철 알티베이스 대표는 "지난해까지 20% 수준이었던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대폭 끌어올리겠다"며 "그동안 국내외 DB시장은 오라클이 독식해왔으나 이제는 새로운 판도가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알티베이스는 설립 당시부터 기존 디스크 기반 DB와는 차별화된 인메모리 DB 부문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인메모리에 대한 인식에 전혀 자리 잡지 못했으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도 마찬가지 양상으로 보였다. 때문에 알티베이스는 좋은 기술력을 가지고도 시장에서 외면당할 수밖에 없었던 것.

김영철 대표는 이에 대해 "알티베이스는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 굴하지 않고 꾸준히 제품 개발에 힘쓰며 우리가 가진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왔다"며 "실례로 하이브리드 DB란 용어조차 나오지 않았던 2005년경에 알티베이스는 미래를 내다보고 디스크와 메모리 DB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DB 제품을 선보이면서 틈새시장에서 주류시장으로 시장을 확장해 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최근 알티베이스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도래하며 빅데이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커지며 인메모리 기술이 수면위로 떠오른 것이다. 이에 오라클과 SAP 등 DB 시장의 큰손들도 너나없이 인메모리를 외치고 있다. 알티베이스가 하이브리드 DB 시장에서의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메모리 분야에서 압도족인 기술력과 노하우가 지난 14년간 축적돼 왔기 때문.

김영철 대표는 "오라클, SAP 등 세계적인 DB관련 기업들이 앞장서서 인메모리 기술을 채택하면서 인메모리 DB 시장이 커지고 있어 알티베이스 입장에서는 더없이 좋은 기회를 잡은 것"이라며 "이에 알티베이스도 기존에 주력했던 OLTP 영역을 넘어 OLAP 영역까지 비즈니스 영역을 넓혀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총력을 기울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다짐을 한 가운데 알티베이스는 브레이크스루 행사를 통해 하이브리드(Hybrid) DBMS의 최신 버전인 '알티베이스 HDB V6 R2'를 소개하고 이를 OLAP 시장 공략에 선봉으로 내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김영철 대표는 "HDB V6 R2는 그 동안 미션 크리티컬한 시장인 OLTP 영역에서 활동했던 알티베이스가 OLAP 영역을 겨냥한 제품으로 10여 년 동안 쌓아온 자체 엔진 개발 기술력을 통해 고객들이 외산 제품을 대체해 선택할 수 있게 개발한 제품"이라며 "HDB V6 R2는 ADO.NET 등의 제품인터페이스 개선과 DW 시장을 위한 분석함수 등의 SQL 기능 강화, 암호정책 기능 등 보안 관련 기능 추가 그리고 액티브-스탠바이(Active-Standby) 방식의 DR(Disaster Recovery) 기능 등의 가용성 개선을 통해 전반적인 기능성의 강화를 실현했고 데이터베이스 압축기법 개발 등으로 성능을 개선하는 등의 전반적인 구조개선으로 제품의 내부 효율성을 개선시켜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고가용성의 액티브/액티브 클러스터 기능 강화를 비롯해 초대용량 데이터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한 패러렐 기능 지원, 하둡 커넥터를 통한 하둡의 고성능 통합을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OLAP에 특화된 DBMS로 적합한 성능과 품질을 갖췄고 TCO 절감 효과와 빠르고 유연한 기술지원을 제공한다는 것이 그의 이야기다.

이는 알티베이스가 2015년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총 3단계의 인메모리 OLAP 기능 강화 프로젝트 1단계의 결과물로 향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알티베이스가 고객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알티베이스 케어스(CARES)'도 소개됐다. 고객과의 무한 신뢰를 약속하는 알티베이스 케어스는 알티베이스가 고객들을 위해 새롭게 만든 서비스 전략으로 고객들이 제품선택시 고려하는 특허문제의 고민해결, 제품도입시 품질고민을 해결, 제품도입 후 서비스 고민 해결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김영철 대표는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먼저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 알티베이스 케어스는 서비스 관리 목표와 계획의 진행을 모니터링, 측정 및 검토해 서비스와 서비스 관리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 알티베이스의 제품을 선택하는 고객들에게 만족도를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영철 대표는 "알티베이스는 지금까지 '낚싯대로 물고기'를 낚는 방식, 다시 말해 '우리에게 이러한 제품이 있으니 한번 보고 채택하세요' 식의 비즈니스를 펼쳤다면 이제부터는 '그물을 투척해 많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비즈니스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좋은 파트너를 영입하는데 노력함은 물론 알티베이스의 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마케팅에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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