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캐슬 FPS게임 ‘스피릿’, 게임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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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캐슬 FPS게임 ‘스피릿’, 게임과 예술의 콜라보레이션 선보여…
  • 임기성 기자
  • 승인 2016.08.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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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캐슬이 ‘스피릿(SPIRIT)’의 한정판으로 뉴욕의 조각예술분야에서 활동 중인 남헌우 작가의 '기어아이(Gear-EYE)'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플레이캐슬(대표 김신우)에서 개발 중인 ‘스피릿’은 근미래 세계관의 콘솔용 FPS 게임이다. 이 게임의 한정판에는 플레이캐슬과 남헌우 작가가 '더 아이'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발표하고, 공동 기획한 '기어아이’가 포함된다.

‘기어아이’는 근미래 세계관의 'SPIRIT' 게임에서 기계의 눈동자를 묘사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게임과 예술품을 소장하는 콜렉터들에게 더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라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남헌우 작가는 'HuNoo'라는 이름으로 뉴욕을 비롯해 마이애미, 홍콩, 부산 등 수많은 아트페어에서 'The EYE' 시리즈로 알려진 작가다. 그는 지난해 열린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발(GIAF)'에서 입체부분 우수상을 받으며 국내에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 아이(Instagram-EYE)를 통해 대중들 사이에서 회자되기도 했다.

남헌우 작가는 ‘눈'을 작품의 주요 주제로 표현하는데, 이유는 그의 작품이 상상력을 기반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나무와 레진, 합성피혁 등을 비롯해 스타벅스 커피, 레고블럭, 스타워즈 캐릭터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소재들을 활용해 작품을 만든다. 또한 관객과 소통하는 작품활동의 일환으로 KRB뉴욕라디오코리아에서 '편한친구'라는 라디오 프로그램 DJ로도 활동하며 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의 작품은 상상력과 함께 젊은 작가다운 참신하고도 팝아트적인 요소도 엿보이며, 작품을 바라보는 관객 없이는 항상 미완성으로 남는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남 작가에 따르면, 눈 시리즈 작업은 작품을 바라보는 이들의 상상력을 묻고, 더 나아가 그들 자신만의 고유한 상상력을 갖길 바란다는 생각으로 출발한 작품이다. 또한 작가의 의도를 밝히는 것은 오히려 관객의 상상력을 제한할 수 있어 작품 제목도 붙이지 않는다고 한다.

플레이캐슬 김신우 대표는 "게임개발사와 예술작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고객의 게임업계에 대한 높아지는 눈높이에 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자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정식 출시가 되었을 때의 완성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기어아이는 킥스타터 '스피릿 아티스트팩'을 구매하거나, 정식서비스 단계에서 한정판 패키지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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