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데자네이루, 젬알토 비접촉 대중교통 발권 손목밴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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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데자네이루, 젬알토 비접촉 대중교통 발권 손목밴드 도입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8.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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젬알토(Gemalto)가 리우데자네이루 대중교통 탑승권 발권 업체인 리우카드(RioCard)와 파트너십을 체결, 비접촉 대중교통 발권 손목밴드를 선보인다.

이 솔루션이 전격 도입되면 브라질 제2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의 시민 1000만여명과 방문객들이 어느 대중교통수단(버스, 페리, 지하철, 기차)을 이용하든 안전한 요금결제와 더불어 막힘 없이 편리한 여정을 누릴 수 있다.

세계 최대 스포츠 축제를 눈앞에 둔 브라질과 리우데자네이루는 약 50만명의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전망이다. 이 가운데 리우카드의 비접촉 대중교통 발권 손목밴드는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제품이다.

시 전역에 이미 보급된 비접촉 리더기에 손목밴드를 갖다 대는 방식의 이 솔루션은 대중교통 활용도와 거래 속도를 높이고 여정을 단순화해 올림픽 이후에도 단순하고 안전한 비접촉 결제 서비스가 이어지도록 하는 기반이 된다.

젬알토는 방수기능이 있는 셀레고 비접촉 미니태그 손목밴드(Celego Contactless MiniTag wristband)와 셀레고의 비접촉 미니태그 스티커(Contactless MiniTag Sticker)를 리우카드에 공급한다.

두 제품 모두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 인증을 받은 젬알토의 비접촉 칩을 탑재해 기존의 비접촉 EMV 카드의 보안기능을 전부 제공한다. 비접촉 통행카드는 리우카드가 지난 2003년 리우데자네이루에 처음 선보였으며 현재 수백만명의 시민들이 애용하고 있다.

카지아노 후지키(Cassiano Rusycki) 리우카드 CEO는 “리우카드의 신형 손목밴드는 리우데자네이루 시민과 방문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여정을 만들어주겠다는 회사의 목표에 보탬이 된다”며 “최근 젬알토가 프랑스에서의 릴 프로젝트와 브라질에서의 비자 웨어러블 손목밴드 프로젝트 등 비접촉 서비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것이 이번 솔루션을 추진한 배경이다. 이 솔루션은 탑승 절차를 간소화하고 여행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가져다줌으로써 기술적 발자취를 남길 것”이라고 전했다.

로드리고 세르나(Rodrigo Serna) 젬알토 아메리카 지부장은 “비접촉 결제 시스템 구축에 대한 전문성 덕분에 웨어러블 및 스티커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서 우리가 선두를 달릴 수 있게 됐다”며 “젬알토와 리우카드는 2013년에 함께 운영한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NFC SIM 카드 기술을 활용해 고객 휴대폰을 리우카드의 비접촉 통행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웨어러블 결제는 2019년까지 규모가 6배 이상 늘어나 1억2600만 기기에서 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우카드와 젬알토는 이러한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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