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코리아, 제11회 ‘SAS 마이닝 챔피언십’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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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코리아, 제11회 ‘SAS 마이닝 챔피언십’ 성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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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쌔스)코리아가 미래 빅데이터 전문가를 꿈꾸는 전국 200개팀 60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가, 열띤 경쟁 속에 진행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제11회 SAS 마이닝 챔피언십'의 결선을 지난 26일 갖고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SAS 마이닝 챔피언십은 SAS코리아가 역량있는 분석 인재 발굴 및 분석가 저변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해 온 공모전으로 최근 빅데이터 열풍과 함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양성의 산실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이하 심평원)이 데이터 세트 제공, 공모 주제 기획, 심사평가위원 참여 등 기획단계부터 공동으로 참여했다. 또한 최근 정부를 비롯해 기업, 학계 등에서 앞다퉈 국내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관련 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어서 행사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웠다.

대회 심사를 맡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분석팀 김현표 팀장은 "보건의료 데이터 분석은 규모가 크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실무 지식까지 요구되는 어려운 과제였지만 생각보다 참가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 매우 놀랐다"며 "대학생들의 틀에 갇히지 않는 새로운 접근법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공모 주제는 심평원의 표본자료(HIRA-NPS)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청구경향의 적정성 예측 모델 개발'하는 것이다. 각 분석은 국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의 질을 높이고 의료기관의 청구 투명성과 비용의 적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참가자들은 SAS 엔터프라이즈 마이너(SAS Enterprise Miner) 제품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및 모형을 개발하고 보고서 형식으로 과제를 제출했다. 단순 분석뿐만 아니라 수행 결과에 기반한 의료기관 컨설팅, 의료보험 재정절감, 복지정책 입안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에 활용하는 방안까지 제안했다.

예선 심사에서 분석의 적절성 및 활용성, 예측의 적중률에 대한 점수를 가장 높게 받은 7개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은 분석 주제 수행 결과와 비즈니스 활용 전략 등을 심사위원에게 프레젠테이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7개팀 모두 각기 다른 접근을 보였고 창의적인 보건의료 서비스 활용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심사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분석팀 김현표 팀장, 김록영 부연구위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 빅데이터센터 부센터장 조성준 교수(서울대학교),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이사 진서훈 교수(고려대학교), SAS코리아 분석 컨설턴트로 이뤄진 심사위원 회의 평가 점수를 종합적으로 합산해 진행됐다.

금상의 영예는 숙명여대 통계학과 손정은, 인하대 통계학과 오소은, 중앙대 통계학과 박근우 등 3명의 연합팀이 차지했다.

HIRA(심평원)상은 서울대 대학원(통계학과 김지수, 이구병, 박재신)팀이 수상했고 은상은 한양대(산업공학과 김진태, 박보규)팀, 고려대 대학원(통계학과 임경덕, 안현정, 서태희)팀 등 2팀이, 동상에는 연세대(응용통계학과 박소현, 최정원)팀, 숙명여대(통계학과 장수정, 정재은, 이다희)팀, 인하대 대학원(통계학과 김정환)팀 등 3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금상 1팀, HIRA(심평원)상 1팀, 은상 2팀, 동상 3팀으로 나뉘어 총 1200여만원의 상금과 SAS 교육팀에서 발행하는 2000여만원 상당의 SAS교육 상품권이 증정됐다. 모든 수상자들에게는 SAS코리아의 인턴십 선발시 우선권과 함께 신입사원 채용 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한편 SAS코리아는 심평원과 지난 7월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보건의료 데이터 마이닝 경진대회'를 매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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