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뛰어들었다…블루투스 음향기기 시대, 어떤 제품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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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도 뛰어들었다…블루투스 음향기기 시대, 어떤 제품이 좋을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8.01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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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애플이 오는 9월 선보일 것으로 보이는 아이폰7은 그 동안의 모든 신제품들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유출사진 및 영상들이 속속 공개되는 가운데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은 따로 있다. 3.5mm 이어폰 단자를 제거한 아이폰7의 옵션 액세서리로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의 블루투스 통신 기반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Airpods)’이다.

블루투스(Bluetooth)는 휴대기기를 서로 연결해 정보를 교환하는 근거리 무선 기술, 표준, 제품을 통칭하는 말로 휴대폰 공급업체인 에릭슨이 1994년 시작한 무선 기술 연구를 시작으로 노키아, IBM 등으로 구성된 블루투스 SIG를 통해 1998년 본격적으로 개발됐다.

블루투스의 무선시스템은 주로 10미터 안팎의 초단거리에서 저전력 무선 연결로 사용한다.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활성화하면 이내 주변 블루투스 기기를 탐색하고 원하는 제품을 연결하는 간단한 조작법으로 사용이 가능해 휴대전화 이외에도 스피커, 키보드 등 많은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두 손을 자유롭게 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핵심적으로 사용된다.

몸에 착용하거나 부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는 휴대폰을 가방에서 꺼내지 않고도 알람이나 간단한 메시지 확인 등 스마트폰의 기능을 돕는 손목시계형태의 기기를 떠올리면 된다. 사람들은 점점 작은 사이즈와 간편한 디자인과 기능에 마치 옷을 입은 것처럼 가볍고 편안한 기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인기는 피트니스, 비즈니스의 영역을 넘어 전자기기가 나아가야 하는 발전의 방향으로 필수 조건이 되고 있으며 이런 디바이스들의 필연적인 무선 기술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 삼성 기어 아이콘엑스

삼성전자는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신개념 코드프리 이어폰, 기어 아이콘을 출시하며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연결선을 없애 긴 머리카락이나 옷에 엉킬 염려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3가지 사이즈의 윙 팁과 이어 팁을 제공해 운동이나 레저 활동시에도 안정감 있는 착용감을 선사한다. 코드프리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피트니스 특화 기능을 탑재해 피트니스에 최적화된 컨셉의 기기임을 강조했다.

LG전자는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에서 ‘우리동네 음악대장’으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국가스텐의 하현우를 모델로 기용한 ‘톤 플러스(HBS-1100)’를 선보였다. 톤 플러스는 24비트 음원을 무선으로 수신해 16비트를 뛰어넘는 고품질 음원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으로 ‘하만카돈’의 최상위 사운드 등급 ‘하만카톤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 LG전자 톤플러스 HBS-1100

음향기기 전문업체들도 앞다퉈 간편성에 음질까지 모두 갖춘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작고 가볍게 최상음질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블루투스 스피커와 더불어 블루투스 헤드폰은 단연 인기다.

유선에 비해 아쉬운 음질과 다소 비싼 가격 때문에 한동안 소비자들에게 냉대를 받기도 했지만 배터리 충전시간을 늘리고 차음과 음질 기술의 개선으로 양질의 소리를 선보이며 전자제품 시장의 새로운 돌풍을 불어왔다.

젠하이저(sennheiser)의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MOMENTUM On-Ear Wireless)’ 제품은 각 고주파와 저주파 대역의 소음을 줄여주는 4개의 마이크를 사용한 하이브리드 액티 노이즈가드 기술로 외부 소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우수한 음질로 음악을 보다 선명하게 들을 수 있도록 해 다양한 소리의 음악을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 제품이다.

▲ 젠하이저 모멘텀 온이어 와이어리스

특히 블루투스 최신 규격인 apt-X?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뛰어난 음질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꼬임이 없는 와이어리스 제품이라 자전거 여행 혹은 가벼운 산책길에도 사용하기 편리하며, 22시간 사용이 가능한 내장 배터리로 장거리 이동에도 부담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블랙과 아이보리 2가지 컬러로 자신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선택이 가능하다.

▲ 마샬 스톡웰

영국 기타 앰프 브랜드 마샬(Marshall)의 ‘스톡웰(stockwell)’은 두 개의 풀레인지, 두 개의 클래스 D 앰프로 동급 블루투스 스피커중 높은 수준의 강력한 사운드를 전달해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깨끗한 음질로 나홀로 캠핑족, 바캉스족, 한강치개 등 야외활동이 잦아진 여름에 유용하다. 블루투스 4.0+EDR 기술과 3.5mm 인풋으로 사용자의 음악 장치를 아주 쉽게 연결 할 수 있다. 스피커를 보호하고 각도 변경을 위한 플립형 가죽 커버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충전식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 최대 25시간 재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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