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태평양 횡단 케이블 건설 추진
상태바
KT, 태평양 횡단 케이블 건설 추진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24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가 중국, 대만 및 미국 사업자들과 함께 다양하고 대용량화 되는 인터넷 이용자의 추세에 부응하기 위해 태평양횡단 케이블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국가별 수요에 기반한 타당성 검토, 최신기술 적용 방안, 최적의 루트 확보방안 등 공동 연구 및 작업을 통해 신규 태평양 횡단 해저광케이블(가칭 : New Cross Pacific)의 건설 방안을 2014년 초쯤 확정할 예정이다.

이 케이블을 통해 KT는 급증하는 북미 통신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존 해저케이블의 루트를 차별화해 2011년 해저지진활동으로 발생한 후쿠시마 지진에 따른 국제통신 대란 같은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다원화된 루트를 보유할 수 있게 돼 안정적인 국제인터넷 서비스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T는 이번 태평양 횡단 해저 케이블 건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약 1만5000Km 정도의 건설규모로 중국의 차이나텔레콤 등 글로벌 회사들과 공동 협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태성 KT 네트워크부문 글로벌기술컨설팅단장(상무)은 "한국의 인터넷 수요 충족을 위해 현재 6개의 국제해저케이블을 해외 통신사업자들과 운용중에 있고 이번 신규 태평양케이블 건설 후 건설 중인 아시아 해저케이블(Asia Pacific Gateway)와 함께 한국의 콘텐츠 사업의 시장확대와 한반도의 동북아 인터넷 허브화에 이바지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