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여성 69.0% ‘SNS상의 이성, 실제로 만나면 바람’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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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듀오, 여성 69.0% ‘SNS상의 이성, 실제로 만나면 바람’이라고 생각
  • 정은수 기자
  • 승인 2016.07.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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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가 6월 13일부터 7월 1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대상으로 ‘SNS 시대 바람의 기준’에 관한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해당 조사는 남성 266명, 여성 306명이 온라인 및 SNS설문 참여로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 SNS에서만 알고 지낸 이성을 오프라인에서 만났을 경우 바람인지 아닌지에 관한 남녀의 의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남성 189명(71.1%)은 ‘바람이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여성 211명(69.0%)은 ‘바람이다’고 응답했다.

미혼남녀 전체 응답자의 65.6%(375명)는 SNS가 바람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특히 남성 152명(57.1%)보다 여성223명(72.9%)의 응답률이 더 높게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성에게 보내는 ‘보고 싶다’는 문자는 어떨까? 남성의 58.3%는 문자만으로는 ‘바람이 아니다’고 답했지만, 여성의 66.3%는 이 또한 ‘바람이다’는 의견이다. 대체로 남성에 비해 여성이 애인의 SNS 연락에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결혼정보업체 듀오 김승호 홍보 팀장은 “조사 결과, 남성은 보다 직접적이고 적극적인 행동이 있어야 바람으로 여기지만, 여성은 SNS상에서 이뤄지는 미묘한 대화도 바람으로 생각하는 경향을 보였다”며 “현재의 사랑을 계속해서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 대한 존중과 믿음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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