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 진흥 업무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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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국토교통부, 공간정보산업 진흥 업무 협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7.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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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국토교통부가 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카카오는 20일 카카오 판교 오피스에서 카카오 홍은택 수석부사장과 국토교통부 박선호 주택토지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정보산업 진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국민의 눈높이에 맞춘 행정 서비스 정부 3.0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토교통부와 이용자에게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카카오의 민관협업 사례다.

▲ 업무협약에 참석한 카카오 홍은택 수석 부사장(오른쪽)과 국토교통부 박선호 주택토지실장(왼쪽) 이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3차원 공간정보를 개방-공유하면 카카오는 이를 활용한 서비스를 출시해 국민의 편익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그 첫번째 노력의 일환으로 카카오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새로운 지도 서비스 ‘카카오맵’에 3차원 공간정보 기능을 탑재한다.

다음지도를 비롯한 기존의 주요 지도 서비스가 지리 정보를 평면적으로 보여주는 탑뷰 형태의 2D 방식이었던데 비해 카카오맵은 건물의 높낮이나 지형의 표고와 같은 3차원 입체 정보를 활용해 현실과 가까운 지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카카오와 국토교통부는 서비스 출시뿐 아니라 공간정보의 융·복합 활용을 통한 산업진흥, 일자리 창출 및 창조 경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카카오와 국토교통부는 공동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연 1회 이상 교류협의를 진행한다. 국토교통부는 다양한 공간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개방·공유할 예정이며 카카오는 이에 수반되는 공간정보 및 보안 관련 법령과 규정 등을 준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이동과 교통 영역에서의 혁신을 고민해온 카카오와 정부 3.0을 실현하고자 하는 국토교통부가 뜻을 모은 결과”라며 “하반기에 선보일 카카오맵이 이용자에게 편익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간정보의 다양한 활용을 통해 관련 산업 진흥,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적 효과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카카오는 가장 많은 이용자들이 경험하고 있는 이동 영역과 관련한 서비스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 올해 3월로 1주년을 맞은 카카오택시는 누적 호출수 1억5000만건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 모바일 내비게이션 ‘카카오내비’, 4월에 전국 버스 노선/정류장 정보 앱 ‘카카오버스’, 그리고 최근 대리운전 호출서비스 ‘카카오드라이버’와 지하철역/노선 정보 앱 ‘카카오지하철’을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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