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시프트업’ 투자…게임사업 확대 ‘박차’
상태바
카카오, ‘시프트업’ 투자…게임사업 확대 ‘박차’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19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가 최근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급 게임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카카오는 시프트업에 대한 투자를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게임 분야에서 김형태 대표의 전문성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라이브(Live) 2D 기술 등 시프트업이 보유한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카카오가 투자를 결정한 시프트업은 ‘블레이드 앤 소울’ AD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잘 알려진 김형태 대표의 첫번째 모바일게임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의 개발사로 잘 알려져 있다.

넥스트플로어와 시프트업이 공동 개발 중인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는 김형태 대표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뮤지션들이 참여한 작품으로, 정식 출시전 트레일러 영상 공개만으로도 게이머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올해 출시 예정인 모바일게임들 중 최고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이번 투자로 넥스트플로어에 이어 카카오와도 인연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프트업은 데스티니 차일드 for Kakao의 개성있는 이야기와 특별한 캐릭터를 통해 좀 더 가치 있는 게임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카카오와 케이큐브벤처스가 함께 총 300억 규모로 조성한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를 통해 진행됐다.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는 역량있는 국내 중소 개발사들을 위한 초기 투자 환경 조성과 국내 게임시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는 이를 통해 지난 5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개발사인 코코모와 SNG 전문 개발사인 V8에 투자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