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보건복지부, ‘국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앞장
상태바
SK텔레콤-보건복지부, ‘국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앞장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16 17: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어르신들이ICT(정보통신기술)를 통해 손쉽게 보건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SK텔레콤과 보건복지부가 협력한다.

SK텔레콤과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에서 국민 맞춤형 복지 서비스 강화를 위한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사진 오른쪽>,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사진 왼쪽> 등이 참석해 국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스마트실버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키로 했다.

스마트실버 지원사업은 중장년층을 비롯한 정보취약계층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스마트 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를 이용하고 유익한 보건복지정보 등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ICT를 통해 돕는 것이다.

SK텔레콤과 보건복지부는 스마트실버 지원사업을 다양한 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발전시키고 보건복지와 ICT의 융합을 통한 '국민 맞춤형 스마트 복지' 체계 구축·강화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와 SK텔레콤은 스마트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불편 없이 취득하고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이용환경을 강화해 계층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ICT 융합 서비스의 지속적인 개발과 활용으로 국민들의 복지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보건복지부와의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협력을 고객·사회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시행중인 행복동행 프로그램의 중요 사업으로 진정성을 갖고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협력의 첫 성과로 SK텔레콤은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는 유익한 필수 보건복지 정보 등을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T실버서비스'를 9월30일 출시한다.

T실버서비스는 스마트폰(터치스크린)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과 접근성에 강화한 전용 런처(Launcher ; 스마트폰 첫 화면에 다양한 앱과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구성한 프로그램)를 통해 제공된다.

화면을 시인성이 높은 색상과 크고 굵은 글자체를 적용해 간결하게 구성하고 정확하게 화면을 누르는 경우에만 동작하도록 하는 등 기존에 중장년층 고객들이 겪었던 불편사항들을 개선했으며 음력과 고객 본인의 이동전화번호가 화면에 표시되도록 하는 등 고객들의 요구를 세심한 부분까지도 고려했다.

T실버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의료·건강·복지·안전 등에 대한 중요 정보를 하나로 모아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급상황이 발생한 경우에도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이라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T실버서비스에는 보건복지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모바일 정보 서비스 중에서 응급의료정보, 치매체크, 건강정보포털, M건강보험, M국민연금, 병원정보, 복지시설 등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가장 필요한 7종의 앱이 제공된다.

가장 인기가 높은 응급의료정보 앱을 통해 고객들은 상황별 응급처치 요령이나 심폐소생술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의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가까운 응급실·병의원·약국·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및 명절 연휴기간에 근무하는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도 조회할 수 있다.

손쉽게 치매 검사를 하는 치매체크 앱도 어르신들에게 유용하다. 스마트폰의 GPS 기능을 이용해 자가인지검사를 할 수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른 대처방법 및 치매예방법 안내 등 최신 치매정보를 제공한다.

T실버서비스는 9월30일부터 T스토어 및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아 이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대리점을 내방해 이용방법에 대한 안내 및 설치를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용고객이 많은 4개 기종(갤럭시S3, 갤럭시S4, 갤럭시노트, 갤럭시노트2)에 T실버서비스가 우선 적용된다. SK텔레콤은 T실버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종을 지속 확대하고 제공하는 서비스·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스마트실버 지원사업 협력을 통해 정보의 취득과 접근이 취약한 어르신들이 ICT를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경제발전과 국민 행복에 더 한층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도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국민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창출하자는 국가운영전략이 정부 3.0"이라며 "복지 정보에 대한 혜택을 충분히 누리기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이번 협업은 정부 3.0 구현을 위한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