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텔-루슨트,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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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 기술공학 에미상 수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1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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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텔-루슨트가 '네트워크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 Digital Video Recorder)' 부문에서의 선도적 역할에 대한 공로로 미국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NATAS, National Academy of Television Arts & Sciences)로부터 기술 엔지니어링 에미상(Emmy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네트워크 DVR은 기존의 DVR이나 셋톱박스의 하드 드라이버 대신 클라우드에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어 여러 TV 프로그램을 동시에 녹화해 언제 어디서나 TV,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다양한 기기를 통해 볼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재생, 되감기, 다시보기 등의 서비스가 가능해져 시청자들은 TV 시청 방식을 주도하며 서비스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알카텔-루슨트는 오랫동안 네트워크 DVR 기술 개발에 힘써 온 노력을 인정받아 미국 케이블TV 방송사 타임 워너 케이블(Time Warner Cable) 그리고 케이블 방송사업자인 케이블비전 시스템(Cablevision systems)과 함께 이번에 수상하게 됐다.

알카텔-루슨트는 2001년 국제방송박람회(International Broadcasting Convention, IBC)에서 최초로 네트워크 DVR 시스템 공개 시연을 했다. 이후 2007년 아르코르(Arcor, 現 보다폰에 합병), 스위스콤(Swisscom), 텔레케이블(Telecable) 등의 TV사업자와 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업자를 통해 현재는 전세계 수백만 시청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9월 12일부터)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2013년 국제방송박람회에서는 기존 DVR 서비스 제공 환경을 단순화하고 확장성을 획기적으로 진화시키는 네트워크 DVR 솔루션인 '클라우드 DVR(C-DVR)'을 선보였다.

폴 라비 알카텔-루슨트 IP 비디오 사업 부문 총괄은 "시청자들이 TV 시청 방식에 있어 보다 폭넓은 자유를 누리고 유료 TV 사업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존 셋톱박스나 DVR을 클라우드와 IP 네트워킹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최초로 인식하고 이를 상품화한 회사 중 하나가 바로 알카텔-루슨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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