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용 네비게이션 기기, 아세안 시장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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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용 네비게이션 기기, 아세안 시장 장악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1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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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 2018년까지 연평균 17.2% 성장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아세안(ASEAN) 국가 중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이 2011년부터 2018년까지 17.2% 연평균 성장률과 함께 네비게이션 시스템 공급수가 208만여개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피르한 네이르 프로스트앤설리번 아태지역 자동차 산업부 연구원은 "개인용 네비게이션 기기가 아세안 지역 네비게이션 시스템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ASEAN 지역 네비게이션 시스템 시장의 성장 기회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해당 시장에서 개인용 네비게이션 기기가 93%를 차지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개인용 네비게인션 기기에 대한 선호도는 앞으로도 계속 높을 것으로 보인다.

네이르 연구원은 이에 대해 "하지만 고객들이 편리성이나 디자인을 고려해 임베디드형 네비게이션 시스템으로 서서히 눈을 돌리면서 개인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의 점유율이 감소할 것"이라며 "게다가 무료 네비게이션 앱을 사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폰과 태블릿이 상용화되면서 전반적인 네비게이션 시스템 시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OEM사들은 라인업된 자동차들에 고급 모델용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브랜드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2011년 전체 네비게이션 시스템 시장에서 자동차 안에 네비게이션 시스템이 이미 장착된 경우는 7%에 불과했다.

BMW나 메르세데스-벤츠 등 세계 유명 자동차사들은 네비게이션 시스템 제공을 표준화시켰다. 다른 자동차사들 역시 이런 네비게이션 시스템 제공이 자동차 판매에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기 시작했다.

한편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점에 힘입어 애프터마켓 부문은 네비게이션 시스템 시장에서 꾸준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프로스트앤설리번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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