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전조증상 체크 및 위험인자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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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전조증상 체크 및 위험인자 관리해야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07.1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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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바른병원 서초점 박현정 원장

뇌졸중은 뇌혈관이 문제를 일으켜 뇌 기능에 부분적 혹은 전체적으로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중풍이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혈관이 막히면서 혈액이 공급되지 않는 뇌경색, 뇌혈관이 터지면서 일어나는 뇌출혈로 크게 분류할 수 있으며 잠시 혈액 공급이 중단돼 발생하는 일과성 허혈 발작도 포함된다.

뇌졸중이 발병하면 갑작스러운 두통이나 팔다리의 저림, 언어 장애, 구역질 및 어지럼증, 시력 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호소하게 된다.

물론 증상이 경미하거나 일시적으로 증상이 있다가도 하루 이내 소실돼 가볍게 생각하는 환자도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환자들 중 일부는 추후 검사에서 뇌경색이 발견되거나 뇌졸중이 발생할 수 있어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는 요인들에 대해 인지하고 이러한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조절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세바른병원 서초점 박현정 원장은 "뇌졸중은 혈압이 높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발병 위험이 커지므로 스트레스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심장질환 등 뇌졸중 위험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뇌신경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뇌신경질환은 MRI, MRA(뇌혈관 촬영), 경동맥초음파 등의 첨단 장비로 진단률을 높이고 있으며 진단 후 구체적인 치료 방침을 결정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박 원장에 따르면 정밀검사로 밝혀진 혈관의 협착이나 동맥경화 등은 약물을 이용해 뇌졸중을 예방하고 뇌졸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박 원장은" 뇌졸중을 비롯한 뇌신경질환은 한 번 발생하면 재발하기가 쉽고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후유증이 심각한 만큼 평소 생활에서의 예방이 중요하다"며 "흡연과 지나친 음주, 나트륨의 과다 섭취를 피하고 적절한 운동을 병행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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