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산업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 통한 기술확보 각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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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산업 ‘인공지능’, 스타트업 인수 통한 기술확보 각축전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7.1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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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신동력 사업으로 활용…사업조직 신설, 업무제휴 등 활발

ICT 기업들이 스타트업 인수 및 사업조직 신설 등을 통한 인공지능(AI) 기술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인공지능은 영향력이 IT 산업 내에 그치지 않고 제조, 금융, 의료, 자동차 등 거의 모든 산업에 미칠수 있다는 점에서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구글, IBM, 페이스북, 아마존 등 주요 IT 기업들은 인공지능을 미래의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정의하고 다양한 산업에 적용시켜 신동력 사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주요 ICT 기업들은 인공지능(AI) 사업 조직 신설 및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하며 비즈니스에 접목하기 위한 움직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 관련 기업 인수는 올해 상반기에만 벌써 여러 건이다.

IBM은 일찍이 1997년 체스 챔피언을 이긴 인공지능 딥블루(Deep Blue)를 개발했으며 2011년에는 왓슨(Watson)을 개발해 주요 병원들과 협업하면서 인공지능 기반의 폐암 진단, 백혈병 치료법 제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IBM은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확대하기 위해 2015년 클라우드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을 보유한 알케미(Alchemy)API를 인수했으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검색 기술을 기업의 비즈니스 거래 분석 솔루션으로 구축하고 있다.

구글은 스타트업 인수에 가장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구글은 2013년 DNN리서치 인수를 시작으로 2014년 영국의 인공지능 개발 업체 딥마인드(DeepMind)를 약 4000억원에 인수했다. 지난 3월 인간과 기계의 바둑 대결로 관심을 모은 알파고(AlphaGo)는 딥마인드의 개발작 중 하나다. 이후에도 구글은 젯팩(Jetpac), 다크 블루 랩스(Dark Blue Labs), 비전 팩토리(Vision Factory) 등 인공지능 관련 스타트업들을 다수 인수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준비하고 있다.

최근 구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카메라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구글은 지난 7월6일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 가속센서와 3차원 정보를 파악해 구현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프랑스 스타트업 무드스톡스를 인수했고 연이어 렌즈가 16개 달린 혁신적 디지털카메라 기업 라이트(Light)를 인수하면서 카메라 사업을 시작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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