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 3개 글로벌 ICT 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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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3개 글로벌 ICT 센터 구축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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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이 향후 5년간 약 70억SEK(스웨덴 크로네, 한화 약 1조1500억)을 투자해 3개의 글로벌 ICT 센터를 설립한다. 두 개의 센터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린셰핑에 나머지 한개의 센터는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할 예정이다.

센터들은 에릭슨 본사 R&D 허브 근처에 위치해 전세계 2만4000명 이상의 에릭슨 R&D 엔지니어들이 새로운 플랫폼으로 민첩하고 긴밀하게 업무를 지원해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 에릭슨 내 전문가들은 국경을 초월해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게 된다.

에릭슨의 고객들은 상호운용성 테스트나 시험을 원격으로 연결해 진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위치에 상관없이 실시간으로 신규 비즈니스 서비스의 혁신을 단시간 내에 이룰 수 있게 될 전망이다.

3곳의 ICT 센터의 총 규모는 약 12만제곱미터 정도로 축구장 14개를 합친 것과 같다. 에릭슨의 모든 포트폴리오는 본 ICT 센터에서 관리 운영되며 R&D 조직의 솔루션 개발 및 검증을 지원할 뿐 아니라 차세대 기술과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를 위한 기초를 제공하게 된다.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CEO는 "에릭슨의 새로운 ICT 센터들은 업계의 발전을 이끌고자 하는 에릭슨의 열정을 대변한다. 위대한 아이디어는 협업에서 오며 이 센터들을 통해 우리는 차세대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가능성을 열고자 한다. 새로운 업무 방식을 통한 유연성의 확보는 시장 및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혁신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 센터들은 최첨단 기술의 디자인을 접목해 모듈식의 확장 가능한 방식으로 설계돼 자원의 효율적인 사용과 경영상의 요구에 맞춘 유연한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에릭슨은 이러한 건축 디자인과 위치의 조합으로 에너지 소비를 약 40%까지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의 실천은 에릭슨의 비전인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에 부합하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스웨덴에 위치한 두 개의 ICT 센터는 2013년 말과 2014년 말에 각각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북미 ICT 센터는 2015년 초에 운영을 시작한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새로운 하드웨어 디자인 빌딩은 설비의 사용과 에너지 절감에 있어서 글로벌 ICT 센터들과 비슷한 이점들을 제공하며 스톡홀름의 R&D 하드웨어 디자인 활동들이 하나의 현대적이고 창조적인 환경 속으로 융화될 수 있도록 한다.

에릭슨은 스웨덴에 9000명 이상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최대 규모의 R&D 허브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외 중국, 미국, 캐나다와 헝가리에 대규모의 R&D 사이트를 가지고 있다. 2012년 기준 에릭슨은 전체 매출의 약 14%인 328억SEK(한화 약 5조4300억)을 R&D에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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