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GPU ‘지포스 GTX 106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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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파스칼 기반 GPU ‘지포스 GTX 1060’ 출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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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트당 성능 극대화…경쟁 제품 대시 저전력·고성능 지원

엔비디아가 출시와 동시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지포스(GeForce) GTX 1080, 1070에 이어 파스칼(Pascal) 아키텍처 기반의 세 번째 게이밍 GPU ‘지포스 GTX 1060’을 발표했다.

지포스 GTX 1060은 249 달러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른 파스칼 아키텍처 GPU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빠른 속도 및 전력 효율성을 상징하는 와트 당 성능을 극대화하는데 주력된 제품이다.

▲ 엔비디아가 파스칼 기반 게이밍 GPU인 ‘지포스 GTX 1060’를 공개했다.

최첨단 16㎚ 핀펫(FinFET) 공정을 통해 최신 VR 게임 및 다이렉트X(DirectX) 11, 12 기반 PC 게임을 실행하는데 있어 120 와트의 소비 전력만으로도 이전 세대 상위 모델인 ‘지포스 GTX 980’ 수준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포스 GTX 1060은 1280개의 쿠다(CUDA) 코어, 8Gbps 속도의 6㎇ GDDR5 메모리, 그리고 2㎓까지 쉽게 오버클럭 할 수 있는 1.7㎓의 부스트 클럭을 갖췄다. 특히 최신 게임을 구동하는데 있어 동급의 경쟁사 제품보다 평균 15% 이상 빠른 성능과 75% 더 뛰어난 전력 효율성을 자랑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VR웍스(VRWorks)’를 지원, 가상현실 환경에서 사용자가 보고, 듣고, 만지는 경험에 현실감을 배가시킨다.

지포스 10 시리즈 GPU는 VR웍스에 탑재된 동시 다중 투사(Simultaneous Multi-Projection, SMP) 기술 등을 통해 다중 디스플레이에서 화면 왜곡을 보정하는 등 이전 세대 대비 고성능의 VR 그래픽을 제공한다.

SMP 기술은 세계 최대의 게임 엔진인 언리얼 엔진(Unreal Engine)과 유니티(Unity)에도 탑재된다. 이미 ‘언리얼 토너먼트(Unreal Tournament)’, ‘에베레스트 VR(Everest VR)’, ‘오브덕션(Obduction)’ 등 30개 이상의 게임 개발 과정에 활용되고 있다.

지포스 GTX 1060 사용자는 강력한 게임 캡처 도구인 ‘안셀(Ansel)’ 기술을 통해 게임 내 어떤 위치와 각도에서든 카메라를 자유롭게 조작하며 자신이 원하는 게임 플레이 장면을 구성할 수 있다.

더불어 구글 카드보드(Google Cardboard)와 같은 VR 헤드셋으로 감상할 수 있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인 ‘포토 스피어’ 캡처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는 최초의 안셀 지원 게임으로 일렉트로닉 아츠(EA)의 ‘미러스엣지: 카탈리스트(Mirror’s Edge: Catalyst)’와 CD프로젝트RED의 ‘위처3: 와일드 헌트(Witcher 3: Wild Hunt)’를 발표했다.

이밖에도 에픽게임스의 ‘파라곤(Paragon)’,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Tom Clancy’s The Division)’, 그리고 헬로게임즈의 기대작 ‘노 맨즈 스카이(No Man’s Sky)’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PC용 게임 다운로드 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파스칼 아키텍처의 VR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데모 ‘VR 펀하우스(VR Funhouse)’를 이 달 중 무료 공개한다.

엔비디아는 VR 기술 개발 지원 및 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련 개발자 및 아티스트에게 VR 펀하우스를 오픈 소스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포스 GTX 1060 커스텀 보드는 주요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해 오는 19일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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