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명 이상 규모 200개 기업중 75% ‘빅데이터 분석’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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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이상 규모 200개 기업중 75% ‘빅데이터 분석’에 투자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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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인포메이션, 빅데이터 활용 극대화 인프라 관리 전략 제시

빅데이터 분석의 가치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이를 도입한 기업들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기술이 지원되어야 한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가 최근 UK 지역 2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빅데이터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빅데이터 분석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한 인프라 전략이 준비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75%가 현재 빅데이터 분석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중 80%는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운영중에 있다. 또한 ▲빅데이터 분석에 투자하고 있는 기업 중 69%가 데이터 셋으로부터 실시간으로 통찰력을 추출할 수 있는 최적의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정확한 데이터 분석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는 응답자 중 74%는 전체 데이터의 최대 50%만을 분석하고 있고 33%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모두 분석하는데 실패했다.

이와 함께 ▲IT 결정권자의 53%는 오래되고 정확하지 않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즈니스에 중요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CIO의 60%는 보유하고 있는 정보 자산에서 완벽한 가치를 추출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다.

김영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기술지원본부 본부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이 단순히 트렌드 성으로 회자되는 용어가 아니라 비즈니스의 전략적인 도구로서 인식되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하지만 한편으로는 실시간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자 하는 수요와 실제 구현 가능한 기술 간에 아직은 어느 정도 간극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 효과 극대화를 위한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기존 인프라를 충분히 활용할 것. 정보의 저장 방식은 기업에서 실시간으로 정보 가치를 추출할 수 있는 역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방대한 규모의 빅데이터는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이끌어내기 전에 정형화된 정보로 관리돼야 한다.

HDS의 오브젝트 스토리지 히타치 콘텐트 플랫폼(Hitachi Content Platform)은 비정형 데이터에 정형성을 부여함으로써 방대한 규모의 콘텐츠를 지능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기존 파일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했다.

둘째, 스토리지 구축시 전략적으로 접근할 것. 데이터 활용을 위한 전략적인 스토리지 구축 계획이 수립되는 경우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다. 효율적인 데이터 보관 및 마이닝을 통해 적재적소에 데이터를 배치함으로써 비즈니스 생산성 및 고객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필요시 스토리지 전문업체 또는 외부 컨설팅 등을 통해 전략적인 스토리지 구축 계획수립이 이뤄져야 한다.

셋째, 빠른 데이터 처리에 집중할 것. 고속의 스토리지는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가치를 추출하기 위한 빅데이터 인프라의 필수요소다. 빅데이터의 성공여부는 데이터 센터 내 수억 개의 객체 또는 파일에서 의미 있는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추출하는지에 달려 있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데이터가 반드시 공통된 인프라에 보관돼 있어야 하며 이 인프라는 필요할 때 확장 및 축소가 용이해야 한다. 따라서 실시간으로 정보에서 가치를 추출할 수 있는 SSD의 도입이 권장된다.

넷째, 고성능 시스템을 구비할 것. 방대한 처리량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다루기 위해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확장성을 보장하는 인프라가 갖춰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 및 효율성 증대, 성능 가격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데이터 플랫폼을 구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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