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자연환경보전협, 멸종 위기 국내 야생생물 콘텐츠 제작
상태바
네이버-자연환경보전협, 멸종 위기 국내 야생생물 콘텐츠 제작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06 12: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네이버와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가 5일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국내 야생생물들을 콘텐츠로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환경부가 국내 멸종 위기 야생생물 1, 2급으로 지정한 100종에 대한 콘텐츠화를 진행하고 이를 온라인 전문지식 플랫폼 ‘네이버 지식백과’를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9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이게 될 한국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백과에는 멸종 위기에 처한 국내 야생 생물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서식 현황, 역사적 배경, 보호를 위한 노력 등의 풍부한 정보가 수록된다.

▲ (왼쪽부터) 이웅빈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장과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이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멸종 위기에 처한 국내 야생생물들의 콘텐츠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용자들은 해당 백과를 통해 이미 멸종 위기종으로 익숙히 알려진 호랑이나 반달가슴곰 외에도, 애기송이풀, 감돌고기, 화경버섯, 두드럭조개처럼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멸종 위기종들도 만나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는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직접 야생생물 보호를 위한 노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각종 야생생물 보호 캠페인과 이벤트 등의 정보 또한 연동할 계획이다.

이웅빈 한국자연환경보전협회장은 “멸종 위기에 처했지만 관심을 받지 못했던 다양한 야생생물들을 네이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향후 더 많은 멸종 위기 야생생물들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장은 이날 협약식을 통해 “네이버 지식백과는 그간 없었던 분야의 지식 콘텐츠라도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거나 사회적으로 의미가 있다면 전문가들과 함께 제작해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생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에 더 많은 이용자들이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