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위치, 나임네트웍스와 협력 국내 SDN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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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스위치, 나임네트웍스와 협력 국내 SDN 시장 공략 본격화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7.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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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이동통신사 등 집중 타겟으로 인지도 제고 ‘박차’

빅스위치네트웍스(이하 빅스위치)가 나임네트웍스와 함께 국내 SDN 시장 공략에 나선다.

빅스위치는 나이네트웍스와의 SDDC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국내 시장에서 자사의 인지도를 제고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국내에 선보이는 빅스위치의 제품은 2가지로 ‘빅 모니터링 패브릭(Big Monitoring Fabric, BMF)’과 ‘빅 클라우드 패브릭(Big Cloud Fabric, BCF)’이다. 회사 측은 두 솔루션을 통한 4가지 사용사례(Use case)를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마케팅해 적극적인 공략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더글라스 머레이 빅스위치네트웍스 최고경영자가 자사 솔루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BMF는 SDN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보안문제나 장애분석, 정부 규제준수 등에 필요한 네트워크 모니터링 및 가시성 확보를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아웃오브밴드(Out of band)로 편재형 가시성과 보안을 제공하고 인라인(Inline)으로 DMZ/익스트라넷 시큐리티(ExtraNet Security)를 지원한다. 아웃오브밴드로 사용 시 파이어아이, 블루코트 등의 제품과 함께 최적화된 툴·모니터링을 함으로써 더욱 향상된 데이터보안이 가능하다.

BCF는 가상 네트워크를 생성하는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이다. 자동화된 네트워크 프로비저닝을 수행해 컴퓨팅의 활용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클라우드 자원만큼 민첩하고 유연하며 단순하게 만들어준다. 이 솔루션은 오픈스택과 VM웨어를 사용한다. 현재 이동통신사에서 많이 쓰이고 있으며, 자동화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스트럭처 업그레이드를 위해 둘 중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BMF와 BCF는 모두 X86 서버를 컨트롤러로 사용한다. 경량의 OS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BMF는 5.7버전으로 이달 내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BCF는 3.6버전으로 지난 30일 출시됐다. 이미 국내 인천유시티에 두 솔루션을 구축한 사례를 보유했다.

더글라스 머레이 빅스위치네트웍스 최고경영자는 “현재 빅스위치는 SDN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이뤄가고 있고, SDN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에서도 이와 같이 가파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유시티의 구축 사례가 한국의 여러 기업 및 지역에서 벤치마킹 대상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빅스위치는 한국 지사 설립 여부에 대해 나임네트웍스와 논의중이다. 이를 위해 먼저 지역 파트너인 나임네트웍스와의 협업 관계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빅스위치는 전세계로 사업 변경을 넓혀오며 국내 시장 개척에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작년 7월 나임네트웍스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도 내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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