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상호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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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 상호협력 ‘강화’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6.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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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가 오라클과 함께 전세계 기업들이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능, 비용, 그리고 혁신의 이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상호협력 강화에 나섰다.

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래성과 장점을 잘 알고 있지만, 많은 업체들은 여전히 클라우드 기술의 안정성과 성능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특히 높은 수준의 가용성, 안정성, 그리고 성능이 담보돼야 하는 핵심 기업 업무의 경우 더더욱 그렇다.

이를 위해 BT와 오라클은 기업의 하이브리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센터들과 오라클 클라우드 사이의 연결 옵션을 제공해 클라우드 도입 장벽을 함께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오라클 솔루션 이용자들은 BT 클라우드 커넥트(BT Cloud Connect) 환경을 활용해 BT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클라우드(Oracle Cloud)로 직접 연결 가능하다.

오라클 패스트커넥트(Oracle FastConnect)를 지원하는 BT 클라우드 커넥트를 통해 BT의 IP 커넥트(IP Connect) VPN 서비스에 기반한 개인 네트워크 연결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오라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간의 예측 가능한 보다 안전하고 지속적인 대용량 데이터 교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T는 해당 네트워크를 암스테르담과 런던에 있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직접 연결해 이용자들이 전세계 어디에서나 유럽 데이터센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BT 클라우드 커넥트를 통한 사전 프로비저닝으로 전용 연결 구현 시간을 월에서 일 단위로 줄일 수 있게 된다.

BT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다국적 기업에서 높은 수준의 예측 가능한 성능과 신뢰성, 내장된 보안 기능을 갖춘 중앙 관리형 고속 네트워크로 클라우드에 연결할 수 있게 함으로써 BT의 클라우드 오브 클라우즈(Cloud of Clouds) 포트폴리오 전략 확장에 기여한다고 밝혔다.

루이스 앨버레즈(Luis Alvarez) BT 글로벌 서비스 CEO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호스팅되는 데이터와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직접적이고 신뢰성 있는 접근은 디지털 변환 과정의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에게 아주 중요한 요소로 대두되고 있다”며 “우리는 오라클 클라우드에 직접적인 접속을 제공하는 최초의 글로벌 네트워크 서비스 공급자로 세계를 선도하는 클라우드 서비스 통합자로서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오라클 제품개발사업부 사장은 “클라우드는 오라클의 사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이번 BT와의 파트너십은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고객들은 BT의 폭 넓고, 깊이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고대역 연결망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커넥트를 활용해 그들의 사업 전략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전했다.

BT와 오라클은 2016년 4분기부터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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