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네이버, 모바일 전쟁 현재 스코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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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네이버, 모바일 전쟁 현재 스코어는?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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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사용자 100만명 넘는 앱 카카오 16개, 네이버 21개로 나타나

카카오와 네이버 앱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얼마나 될까?

모바일 시장조사업체 와이즈앱이 발표한 5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조사결과에 따르면, 월 100만명 이상 사용하는 앱이 카카오 계열 16개, 네이버 계열 21개로 나타났다. 현재 주요 서비스 승부처에서는 메신저, 음악, 교통은 카카오가 사용자가 더 많았으며 검색, SNS, 셀카는 네이버를 더 많은 사람이 이용했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소셜 서비스인 ‘카카오스토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통왕국이라 불릴만한 라인업의 내비, 택시, 버스, 지하철, 대리운전, 지역정보를 이어가고 있다. 콘텐츠 영역에서는 음악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요 서비스와 월 100만명 이상 사용자 수 비교 인포그래픽

네이버는 검색앱을 기반으로 소셜 서비스인 ‘밴드’와 올인원 교통 서비스 ‘네이버 지도’, 만화 플랫폼 ‘네이버 웹툰’, 소셜 네트워크 연결고리 셀카, 실시간 방송 서비스까지 콘텐츠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집 청소, 자동차 수리, 대리운전, 미용실 예약 등 국민 O2O 플랫폼에 도전하고 있는 카카오와 검색 고객의 선 순환을 지향하는 네이버는 모바일 전쟁의 전략도 명확히 달라 보인다.

구글과 페이스북이라는 거대한 해외업체에 맞서, 국내 광고수익과 라인 상장으로 해외 투자재원까지 마련한 노련한 네이버와 7전8기 O2O에 도전하는 젊은 카카오간의 총성 없는 전쟁은 한국 모바일 산업의 미래를 건 큰 승부다.

위 조사는 1500여개의 앱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즈앱이 5월 한달 동안 전국 1만4049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0.83%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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