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 자회사, 남대문 패션·액세서리타운과 글로벌 O2O 사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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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 자회사, 남대문 패션·액세서리타운과 글로벌 O2O 사업 진행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6.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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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비소프트가 자회사를 통해 신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크로스보더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사업에 동대문 패션에 이어 남대문 아동복, 액세서리까지 합류하면서 사업 확장 기회가 더욱 커지게 됐다.

투비소프트의 자회사 에스에프에이치(SFH)는 케이피이엠(KPEM)과 O2O(Online to Offline, 온·오프라인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투비소프트와 그 관계사가 구축하고 있는 O2O 플랫폼과 KPEM이 가지고 있는 남대문 아동복 및 액세서리 도매 상가의 온라인 상표권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묶어 1차적으로 중국·동남아를 비롯해 나아가 북미·남미 시장까지 아우르는 O2O 방식이 가미된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 왼쪽부터 최윤성 투비소프트 신사업 부문 부사장, 이투스네트웍스 오승범 사장, 에스에프에이치 오창수 대표이사, 케이피이엠 하형수 부회장, 김홍민 남대문 아동복상가연합회 회장, 박영철 남대문 쥬얼리상가 회장

이를 위해 양사는 쇼핑 플랫폼 기반의 O2O 응용 서비스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각각 가지고 있는 콘텐츠, 서비스, 시스템 등 적극 투여할 계획이다.

한 때 동대문 시장에 밀리기도 했던 남대문은 최근 한 발 앞선 디자인으로 아동복과 액세서리 시장의 메카로 떠오르면서 중국 등 외국 상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매상가로 거듭나고 있다. 투비소프트의 이번 신사업에는 남대문의 탑랜드아동복, 쥬얼파크, 랭땅, 남문악세사리상가 등이 참여했다. 원아동복, 부르뎅 등의 상가와도 협력을 논의하는 중이다.

투비소프트 최윤성 부사장은 “동대문 도매상가에 이어 남대문 도매상가와의 협업까지 이뤄내 여성복, 아동복, 액세서리 등 한국을 대표하는 카테고리를 모두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에 진출시킬 수 있게 됐다”면서 “중국 등 진출 현지에 오프라인 기반까지 만들어 내 O2O 사업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문 아동복상가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홍민 탑랜드 상인회 회장은 “한류 열풍과 맞물린 역직구 2조원 시대에 IT 기반 플랫폼에 탑재된 ‘메이드인 코리아’ 남대문 아동복과 액세서리 제품이 새로운 돌풍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12월 동대문 패션상가들과 함께 크로스보더 이커머스(Cross-border E-Commerce) 를 위한 글로벌 O2O 플랫폼 구축하기로 한 뒤 자회사 등을 설립해 플랫폼 구축, 상품 소싱을 포함한 머천다이징 등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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