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후 중국발 사이버 위협 양적 감소 불구 더 정교·타깃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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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이후 중국발 사이버 위협 양적 감소 불구 더 정교·타깃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6.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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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주석 정치 군사 개혁·미국 정부 압력, 주요 감소 원인으로 추정

파이어아이가 중국 기반 사이버 위협 조직의 사이버 공격 동향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파이어아이의 조사 결과 2014년 중반 이후 미국 등 주요 25개국을 대상으로 한 중국 기반 사이버 조직의 사이버 위협은 양적으로는 감소했으나 보다 정교해지고 중국 인근 국가로 집중되는 등 더욱 위협적으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2013년 초반부터 지난 3년 간 중국 기반 사이버 조직을 추적해온 파이어아이는 보고서를 통해 72개에 달하는 중국 기반 사이버 위협 조직이 수행한 네트워크 침해 사례 262건의 전체적인 추세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기반 조직으로부터의 사이버 공격은 최근까지 계속해서 진행되고 있지만 2014년 중반부터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2013년과 2014년 초반 한 달에 50∼70건에 달하던 중국 측의 사이버 공격은 2014년 중반부터 줄기 시작해 2015년 10월 이후에는 한 달 10건으로 급격히 감소했다

파이어아이는 중국발 사이버 공격이 감소하기 시작한 시기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미국 방문 1년 전인 2014년 중반부터 공격이 줄어들기 시작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파이어아이는 시진핑 주석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호 해킹 중단을 합의한 사이버 협약을 포함한 몇 가지 요소가 중국발 사이버 공격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으며 이와 함께 중국의 정치 군사 개혁과 인근 국가로의 공격 집중 등 다양한 요인들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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