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사랑으로 김장 버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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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사랑으로 김장 버무리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2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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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 나눔 봉사활동 펼쳐…경기 성남, 경남 창원 지역 저소득 가정, 장애인 시설에 전달

저소득층 가정이 무더운 여름에도 아삭한 김치를 맛볼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사회가 힘을 모았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2일, 23일 각각 사업장 소재지인 경기도 성남, 경남 창원에서 여름 김장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회 소외계층 가정의 김장이 떨어지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 이번 행사는 경기도 성남에서 김장 1300포기(450상자)를 담가 관내 저소득계층 및 장애인세대 등에 전달했으며 경남 창원에서는 물김치 80세대분을 담가 창원 지역의 장애인 세대에 직접 전달했다.

경기도 성남 행사에 쓰인 1300포기의 배추와 양념 등은 한화테크윈 자매마을인 원주시 귀래면에서 구입하여 농촌 지역 경제활성화에도 기여했다.

▲ 22일 성남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김장 나눔 행사에 참석한 한화테크윈 임직원과 봉사자들이 막 담근 김장 김치를 들어보이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2013년 이후 매년 겨울에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 해 오고 있었으나, 겨울보다는 오히려 여름에 김치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여름 김장 나눔 행사로 전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테크윈의 한 직원은 "대부분 겨울에만 김장을 담가 여름에 김장 김치가 필요한지 몰랐다"며, "직접 김치를 받으신 어르신 분들이 많이 기뻐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박석홍 성남시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김장은 겨울에 담근다고 알고 있지만 오히려 이웃들은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시기인 여름에 김치가 더 필요하다"며, "기업의 후원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여름 김장 김치를 전달 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한화테크윈에 감사를 표했다.

실제로 김장할 여력이 없는 사회 소외계층의 대부분이 겨울에 전달된 김장 김치로 반찬을 먹고 있다. 연말연시에는 복지기관, 기업들의 김장 기부가 있지만 그마저도 늦은 봄, 여름에 떨어져 여름철의 김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한화테크윈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멀리’ 발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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