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티스, 케이블비전 시스템즈 코퍼레이션 인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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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스, 케이블비전 시스템즈 코퍼레이션 인수 완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6.2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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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스(Altice) 뉴욕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대표적인 통신서비스 제공업체인 케이블비전시스템즈(이하 케이블비전)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케이블비전은 서든링크(Suddenlink)와 함께 미국 내 4위 케이블업체인 알티스USA(Altice USA)를 구성하며 20개 주에 걸쳐 옵티멈(Optimum) 및 서든링크 가입자 460만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패트릭 드라히(Patrick Drahi) 알티스 설립자 겸 지배주주는 “케이블비전 인수 완료로 알티스 그룹은 발전의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알티스USA는 우리 사업의 핵심축이며 강력하고 역동적인 성장 플랫폼이다. 미국에서의 사업과 이 시장에서 얻게 될 기회에 대한 기대가 크다. 네트워크 투자를 가속화함으로써 우리의 세계적인 운영 전문경험, 규모, 자원 등을 활용해 미국 고객들에게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개척정신과 책임감으로 케이블비전을 업계 최고의 관리 능력을 보유한 미국의 저명한 케이블업체로 발전시키고 우리에게 위탁해준 돌란(Dolan) 가족에게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덱스터 고에이(Dexter Goei) 알티스 N.V. 사장, 알티스USA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알티스USA는 최고의 인프라와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그리고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 등으로 대표적인 통신 및 미디어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채비를 갖췄다. 혁신과 투자를 통해 사업들을 육성하고 고객경험을 개선하려는 우리의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알티스 내 사업들의 통합에 즉각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재능 있는 직원들은 에너지와 열정이 넘치며 알티스USA를 통해 우리의 고객들과 우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사회에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알티스는 2015년 9월15일 케이블비전 인수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케이블비전 주주들은 앞서 서면 동의를 통해 거래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거래의 완료는 관련한 연방, 주, 및 지방 규제당국의 승인을 수령한 후 이뤄진 것이다. 2015년 12월 알티스는 서든링크의 인수를 완료했다.

알티스의 케이블비전 인수는 기업 가치 177억달러에 이뤄졌다. 이미 발표된 대로 BC 파트너스(BC Partners) 및 CPP Investment Board(캐나다연금투자위원회)가 30% 지분을 보유한다. 인수계약 조건에 따라, 케이블비전 주주들은 케이블비전 클래스A 및 클래스B 보통주 한주당 34.90달러를 현금지급 받는다. 케이블비전 보통주는 2016년 6월20일 뉴욕증권래소에서 마지막으로 정상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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