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도 가상 피팅 체험 가능해
상태바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도 가상 피팅 체험 가능해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20 15: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프엑스미러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오픈…차세대 쇼핑 환경 구축 함께 나서

에프엑스기어가 현대백화점과 손 잡고 미래형 의류 쇼핑 경험을 선사한다.

국내 AR, VR 전문기업 에프엑스기어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에프엑스미러(FXMirror)’ 가상 피팅 체험존을 지난 18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에프엑스미러는 증강현실 기반의 3D 가상 피팅 솔루션이 탑재된 디스플레이 기기다. 동작 인식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신체 사이즈를 자동으로 측정해 의상 피팅 모습을 실시간 3D 이미지로 보여주며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의상도 함께 움직여서 마치 실제로 옷을 입어본 것처럼 현실감 있는 피팅 체험을 할 수 있다.

▲ 현대백화점 에프엑스미러 체험존 현장 사진

체험존은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5층 아동·스포츠 층에서 운영중이다. 사용자들은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사전에 제휴된 나이키, 아디다스, 뉴발란스, 리복, 르꼬끄 등의 인기 의류들을 가상으로 입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에프엑스미러가 설치된 지난 주말, 체험존에는 가상 피팅을 경험해보려는 방문자들의 행렬이 끊이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가상 코디된 의상의 상품명과 가격 등의 정보를 에프엑스미러를 통해 한번에 확인하고 본인이 선택한 의상을 해당 매장에 가서 구입을 하기도 하며, QR코드로 자신의 가상 피팅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전송 받는 등 더욱 새롭고 편리해진 쇼핑 경험을 즐겼다.

에프엑스기어와 현대백화점은 이번 오픈을 맞아 에프엑스미러를 활용해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체험존은 다음달 17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에프엑스미러를 활용하면 소비자뿐 아니라 의류 매장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의상을 직접 착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제품의 손상을 방지하는 동시에 피팅룸 운영 등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에프엑스미러가 적용된 의류 매장이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이미 지난해 9월부터 신사동 ‘조이리치(JOYRICH)’ 플래그십스토어, 코엑스 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바인드(BIND)’, 모피 매장인 마리노블 매장에 상설 설치돼 운영 중에 있다.

이창환 에프엑스기어 대표는 “패션 및 유통 업계를 중심으로 에프엑스미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미 도입한 매장에서도 판매 활성화와 운영효율 기여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에프엑스기어는 향후에도 다양한 패션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 에프엑스미러의 보급에 적극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