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주요 뉴스

여백

멀티 디바이스 시대, 데이터 보호 방안은?

이광재 기자l승인2016.06.20 09:28:02l수정2016.06.20 09:29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데이터는 현대 기업 활동의 핵심이다. 이러한 데이터는 멀티 디바이스 시대를 맞아 이제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서부터 PC, 서버,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기업 내·외부, 네트워크의 종단 등 모든 곳에 머무르거나 그 사이를 오가고 있으며 그 속도 역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빨라졌다.

요즘 IT관리자들은 모바일, 가상화와 클라우드, 물리적 시스템 등을 다양하게 운영하면서 산재해 있는 데이터 통합 관리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처럼 데이터의 복잡도와 영역, 규모의 확장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오늘날의 상황은 전통적인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방법론을 무용지물로 만들며 IT부서에 새로운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각 시스템을 통합해 관리하는 것이 힘들고 특히 시스템이 다운되는 위기 상황이 발생하면 시스템을 백업 복구해야 하는 상황에서 시간 및 비용적으로 막대한 손실과 수작업으로 인한 오류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러한 오류 발생은 심한 경우 시스템 전체를 중단할 수 있는 치명적인 상황까지 야기시킬 수 있어 부담이 크다.

▲ 서호익 아크로니스코리아 대표

실제로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악의적 위협 상황은 물론 관리자의 실수로 데이터 보호가 완벽하게 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데이터 손실이 더 자주, 그리고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것은 ‘만약’이라고 가정하고 대비해야 하는 문제라기 보다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내·외부의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발생하는 ‘사고’에 더 가까운 일이다.

지금 직원들이 접속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를 포함, 회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디지털 기기는 몇 개인지, 그 중에 제대로 데이터 백업이 주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은 몇 개인지, 가장 최근에 사용한 주요 데이터는 클라우드에 안전하게 업로드돼 있는지 한번 생각해보자. 우리 회사는 데이터를 제대로 보호하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데이터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아크로니스는 지난 3월31일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독려하는 글로벌 캠페인인 ‘월드백업데이 (World Backup Day)’를 맞아 미국, 캐나다, 영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약 45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모바일 및 기타 디지털 기기에 대한 데이터 손실 원인과 사용자들의 데이터 보호 행태’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응답자의 54%는 현재 데이터 보호가 필요한 디지털 기기를 ‘4대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보호하기 위해 ‘데이터 백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절반이 훌쩍 넘는 78%가 가장 잃고 싶지 않은 소중한 디지털 데이터로 사진, 동영상 등을 포함하는 개인 정보와 관련된 데이터를 꼽았으나 이중 39%가 해당 데이터의 복구 비용으로 ‘최대 50달러(한화 약 5만9000원) 이상 지불하지 않을 것’, 35%는 ‘최대 25달러(한화 약 3만원)’이라고 응답하며 데이터를 잃고 싶지는 않지만 데이터 백업과 복구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조사 결과에서도 보듯이 데이터 손실, 개인 정보 유출 및 금전적, 시간적 피해 규모에 비해 이를 지키기 위한 실제 사용자의 노력과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이러한 데이터 백업 대응 미비로 인해 실제로 미국 법무부의 지난해 발표에 따르면 2014년 한해 동안 16세 이상의 미국인 중 약 1760만명이 개인 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를 입었으며 이와 관련한 직, 간접적 재정적 손실이 2014년에만 154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18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렇다면 ‘데이터는 어디에 백업하는 것이 가장 안전할까?’

우리는 여기에 하나의 완벽한 답은 ‘없다’고 대답한다. 데이터 저장 위치마다 장단점이 골고루 있기 때문이다. 디스크는 작업 속도가 빠르지만 물리적 파손, 분실시 혹은 서버와 같은 위치에 있을 경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없다.

로컬 네트워크 스토리지는 데이터 센터에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이버 공격의 표적이 될 수 있으며 테이프는 작업 속도가 느리다. 이에 최근에는 기업의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 도입이 가장 활발한데 특히 업무에 개인 디바이스 활용 추세가 가속화됨에 따라 모든 형태의 디바이스와 운영체제에서 데이터 백업이 필요해진 지금,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환경에서 누구나 쉽게 백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 백업 솔루션이 각광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제는 기업 필요에 따라 모바일 데이터 관리는 물론, 제품 및 솔루션 라인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해 파일 및 시스템, 서버 관리는 물론 로컬, 가상화 및 클라우드 상 백업을 완벽하게 지원해 기업 IT 인프라를 보호하는 ‘올인원’ 백업 솔루션을 도입해 완벽한 데이터 보호는 물론 철저한 복구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시점이다.

오늘날의 데이터 환경은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이 역동적이고 다채로우며 복잡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이전과 동일한 백업, 복구 전략을 적용한다는 것은 단순한 비효율을 넘어 기업의 데이터, 그리고 기업 업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실수다. 기업 데이터는 전략적 백업 전략 수립과 실행이 필요하다.

점점 복잡해지는 IT 인프라 환경에서 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IT관리자의 부단한 노력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전략과 정책, 백업 복구 솔루션이 갖춰져 있을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광재 기자  voxpop@cctvnews.co.kr
<저작권자 © CCTV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광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여백
매체소개공지사항보안자료실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기사ㆍ기고 문의 : desk@cctvnews.co.kr]
(주)테크월드 08507 서울특별시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68, 1012-1호 (가산동, 우림라이온스밸리 C동)  |  제호: 씨씨티브이뉴스  |  발행일: 2009년 2월 19일
대표전화 : 02)2026-5700  |  팩스 : 02)2026-5701  |  이메일 : webmaster@techworld.co.kr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지성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2008-서울금천-0415 호  |  발행·편집인 : 박한식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서울, 아 00607  |  등록일 : 2008.06.27
Copyright © 2019 CCTV뉴스.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