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 시장 주도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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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 시장 주도 본격 시동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09.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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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IFA 2013'에 '스마트 가전'을 대거 선보인다.

LG전자는 IFA 2013에서 냉장고, 세탁기, 오븐, 로봇 청소기 등 스마트 가전이 구현하는 편리한 일상 생활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스마트존'을 마련했다.

NFC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대기만 하면 다양한 기능을 편리하게 작동시킬 수 있는 가전 제품을 전시한다.

NFC 광파오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원하는 요리 메뉴를 선택후 스마트폰을 오븐에 가져다 대면 별도의 버튼 조작 없이 조리시간 및 온도를 자동으로 설정해 요리한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조작이 간편하고 가능한 요리수도 계속 늘려갈 수 있다.

세탁기는 와이파이를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외부에서 제어 및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 NFC 기능을 이용해 스마트폰에서 옷감에 맞는 세탁코스를 쉽게 다운받을 수 있다. 스마트 진단도 가능하다.

스마트 냉장고도 눈에 띈다. 식료품 목록, 보관기간 등을 냉장고 LCD화면 은 물론 스마트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냉장고 안의 식료품으로 조리 가능한 메뉴 및 가족의 건강상태에 적합한 메뉴도 추천한다. 장을 보면서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품 목록도 확인할 수도 있어 중복 구매를 방지할 수 있다.

스마트 냉장고의 메모 및 사진 전송 기능은 단순히 식품 보관 기능에 머물던 냉장고를 가족 구성원 간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음성으로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로봇 청소기 '로보킹'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스마트 리모트' 기능도 탑재해 별도 리모컨 없이도 스마트폰을 통해 제품을 작동시키거나 청소 결과까지 집 내부 어디에서나 확인 가능하다.

이미 CES 2013에서 선보였던 '스마트 컨트롤' 기능도 유용한다. 기존에 가전 제품별로 각각 따로 설치해야 했던 애플리케이션을 하나로 통합해 편리하다. 세탁기, 냉장고, 오븐, 청소기 등 LG의 가전 제품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어할 수 있다. 집 안에서는 스마트 TV를 통해 스마트 가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외부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으로 집안 가전의 상태 확인 및 제어가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전기료와 물값이 비싼 유럽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적극 수용한 현지화 제품을 다수 선보인다.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 보다 40% 이상 효율이 뛰어난 세탁기를 선보인다. 또 물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인 '에코 하이브리드' 세탁기와 건조기도 전시한다. 에코 하이브리드 건조 겸용 세탁기의 경우 물과 공기 건조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공기 건조시 건조 1회에 30리터 이상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LG전자는 IFA를 기점으로 이 제품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에 연이어 출시하며 유럽 세탁기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럽시장을 겨냥한 냉장고 라인업도 다양하다. 업계 최고 효율인 A+++을 달성한 '바텀 프리저(Bottom Freezer)' 냉장고, 매직스페이스를 장착한 양문형 냉장고 등 풀라인업을 선보인다.

유럽 청소기 시장도 정조준한다. 스마트폰으로 제어하는 로보킹, 오토무빙 기술이 적용된 로보싸이킹, 무선침구청소기 침구킹 등 프리미엄 제품으로 유럽 청소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스팀을 이용한 강한 세척력과 편리한 3단 수납 시스템 기능을 갖춘 식기세척기도 소비전력을 A+++로 강화해 유럽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은 "쉽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LG만의 혁신 제품을 유럽 소비자들에게 대거 선보인다"며 "편리한 스마트 기능과 고효율 제품으로 유럽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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