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환상적인 숙소에서 하룻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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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환상적인 숙소에서 하룻밤을?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14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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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의 바닷속 경이로움과 자연이 주는 오감만족 여행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니모를 찾아서’ 후속작, ‘도리를 찾아서’의 영화 배경이자 세계 7대 자연 비경 중 하나인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살아볼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가 온다.

세계적 숙박공유 기업인 에어비앤비가 유네스코 세계자연문화유산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 위에 떠있는 환상적인 숙소에서 가족과 함께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특별한 이벤트를 펼친다.

▲ 에어비앤비가 세계 최대의 산호초인 호주의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위에 있는 숙소에서 하룻밤을 묵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를 통해 당첨된 행운의 우승자와 직계가족 3인에게 7월13일~14일 이틀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숙소에서 머물수 있는 숙박권이 제공 되며 어린 시절의 대부분을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보낸 호스트 파스칼 대틀러(Pascal Datler)가 손님 맞이를 하고, 다이빙 투어로 환상의 바닷속 세계를 직접 안내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양생물학자들이 호스트와 함께 산호 정원을 돌아보며 복잡하고 섬세한 자연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한다. 게스트 일행은 호주가 낳은 세계적인 닐 페리(Neil Perry) 셰프가 퀸즈랜드에서 재배한 신선한 식재료를 섬까지 공수해 선보이는 만찬을 즐길 수 있다.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려면?

숙소페이지(airbnb.co.kr/night-at/gbr)를 방문해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지낼 수 있는 이 일생일대의 기회를 잡아보자. 신청자는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비록 하룻밤이지만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에서 살아보고 싶은 이유를 오는 30일 오후 10시 59분까지(대한민국 표준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비호주 거주자의 경우 호주 케이언즈까지 4인이 여행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이코노미 좌석)을 제공한다. 단, 신청자는 21세 이상이어야 하며, 그레이트 배리어 리프 지역 스쿠버 다이빙은 12세 이상으로 지정 다이빙 강사의 판단에 따라 다이빙이 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는 이에 한한다. 신청 글은 한국어의 경우 50-300자 이내여야 한다.

샘 맥도나(Sam McDonagh) 에어비앤비 호주 대표는 “단 하룻밤 일지라도, 지구 상에서 가장 환상적인 지역들 중 한 곳에서 살아볼 수 있는 이번 기회는 단순히 이 곳의 독보적인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며 “이 하룻밤은 인류가 이렇게 특별한 환경을 가진 지역을 어떻게 해야 더 제대로 후원하고 지지할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오염 상쇄를 위해 에어비앤비는 남은 2016년 동안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의 숫자만큼 맹그로브, 염습지 식물, 습지 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이 식물들은 탄소를 줄이고, 이 곳의 바다와 암초에서 빠져나가는 해수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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