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이 ePUB3(국제전자책기술표준)기반의 멀티미디어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북스위트(Booksuite)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솔루션은 최근 시범서비스를 마쳤으며, 지난 해 국내 성공적으로 런칭한 ‘카탈로그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북스위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전자책을 제작, 배포,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형 서비스(SaaS; Software as a Service)이다. 사용자 중심으로 구성돼 간단한 조작만으로 손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Contents Management System; CMS)은 콘텐츠의 효율적 배포와 관리를 돕는다.
북스위트는 ePUB3 포맷을 채택해 텍스트, 이미지 중심의 ePUB2 기반 전자책에서 벗어나 영상, 음악, 애니메이션 등으로 표현력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디지털 저작권 보호기술(Digital Right Management; DRM)의 적용으로 콘텐츠 무단 열람과 복제를 차단할 수 있어 문서 보안에도 효과적이다.
에스넷시스템은 클라우드 플랫폼 상에서 북스위트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구축 및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일반 기업, 백화점, 교육기관, 출판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박소홍 에스넷시스템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 수석부장은 지난 달 31일 개최된 유-페이퍼리스코리아(U-paperless Korea) 컨퍼런스에서 “북스위트는 기업과 고객간 커뮤니케이션 및 전자책 콘텐츠 유통 활성화를 위한 전자책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기업내부 문서활용에 기반을 둔 자사 솔루션 ‘카탈로그 플러스’와 차별된다”며, “보다 손쉬운 활용으로 상용화는 물론 전자책 콘텐츠 보급과 확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