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무더위 휴대용 미니 선풍기 판매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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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무더위 휴대용 미니 선풍기 판매 급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0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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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으로 지적된 바람세기와 내구성 개선돼 차량이나 사무실용으로 인기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를 앞두고 선풍기 판매 시장이 뜨겁다. 에누리닷컴이 5월 한 달 동안 전체 선풍기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17% 이상 증가했다.

특히 휴대용 선풍기의 판매 비중은 전년 6.5%에서 올해 15%로 크게 성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용 선풍기는 이동 중에 사용하거나 책상에 두고 사용할 수 있어 가정용 보다는 차량이나 사무실의 개인용으로 인기가 높다.

▲ 자료: 에누리닷컴

휴대용 선풍기 중에서는 USB 선풍기가 전체 휴대용 선풍기 판매량 중 84.4%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스마트폰이나 보조배터리, PC 등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고 차량용 휴대폰 충전기에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성이 높다. USB포트 출력이 가능한 전자기기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 개 이상의 스마트 기기를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는 현대인들에게 실용적이다.

최근 출시 제품들은 단점으로 지적된 바람세기와 내구성이 개선되면서 휴대성과 기능성을 모두 충족시키고 있다. 날개의 방향을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는 코브라형이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며 스탠드형, 클립형, 목걸이형 등 장소와 쓰임에 따라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도 인기 상승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에누리닷컴 상품 담당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냉방용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특히 올 여름에 폭염이 잦을 것이라는 예보가 있어 냉방용품 수요가 일찍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홈페이지 내에서 선풍기를 기능별, 가격별, 제조사별로 검색해 비교할 수 있는 제품 소개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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