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업계, 임직원 만족도 높여 고객 만족도까지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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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업계, 임직원 만족도 높여 고객 만족도까지 높인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6.03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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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참여 이벤트, 사내 커뮤니티 채널 확대 통해 기업 내부 친밀감 및 소통 강화

최근 임직원 간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는 소통을 강조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이는 보안업계도 예외는 아니다. 업계의 특성상 보안기업의 기업문화는 수직적이고 딱딱할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임직원이 공통의 관심사를 만들 수 있는 사내 이벤트를 마련하는가 하면, 서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소통 공간을 마련하는 등 보안업계가 ‘소통의 기업문화’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는 다채로운 사내행사 통한 임직원 만족도 향상이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져 긍정적인 선순환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ADT캡스, 사진공모전 통해 공감과 소통의 장 열어

▲ ADT캡스 순간포착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자 정정환 주임(왼쪽)과 대상 수상작(오른쪽)

보안전문기업 ADT캡스는 지난 4월 한달 동안 임직원을 대상으로 ‘순간포착 사진공모전’을 진행했다. ADT캡스의 구성원들이 평소 업무 중 겪은 감동적이고 보람 있는 순간을 동료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실제로 사진 공모전은 ADT캡스와의 일상을 담은 200여편 사진이 응모되어 임직원들의 공감과 소통의 장이 됐다.

수상작을 선정하는 과정에서도 임직원들의 참여는 이어졌다. 전국 ADT캡스 임직원 1100여명이 참여한 공감 투표를 통해 최종적으로 수상작 17편을 선정했으며 수상작들은 사내 커뮤니티와 고객 소식지 등 ADT캡스의 다양한 채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공유되어 임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ADT캡스는 현장 교대 근무가 많아 소통의 창구가 부족했던 임직원들을 위해 5월 초 사내 온라인 소통 채널인 ‘공감 커뮤니티’를 개설했다. 이 커뮤니티에는 칭찬합시다, 동호회, 업무 아이디어, 생활정보 공유 등 다양한 게시판이 마련돼 있어 임직원 간의 친목도모는 물론 자유로운 의견 개진과 소식공유가 가능하다.

이글루시큐리티 사내 도서관 ‘빙고’로 소통의 장 마련

▲ 이글루시큐리티가 지난 4월 개관한 사내 도서관 '빙고'

이글루시큐리티는 임직원의 자기계발을 돕고 자신이 보유한 지식과 지혜를 효과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사내 문화 공간인 ‘빙고(氷庫, Bingo)’를 지난 4월 개관했다.

빙고는 최신 베스트셀러 300여 권이 구비된 사내 도서관이다. 임직원들이 도서와 관련된 소모임 활동을 편안하게 가질 수 있도록 교육장 내 휴식 공간을 단장하고,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도서를 대출 및 반납할 수 있도록 사내 도서관리시스템도 구축해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분기별 가장 많은 책을 대여한 임직원을 ‘이글루 독서왕’으로 선발하고,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저자 특강을 진행하는 등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스트소프트, 사내 방송 ‘이소TV’ 개국…자율적 조직문화 정착 기여

▲ 이스트소프트가 지난 4월 개국한 사내 방송 '이소TV'

이스트소프트는 적극적인 임직원 소통과 자율적인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사내 방송 ‘이소TV’를 지난 4월 개국했다. 이스트소프트 사내 방송 ‘이소TV’는 단방향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사내 방송과 달리, 임직원의 의견과 궁금증, 경영진 메시지 등이 한데 어우러진 양방향 소통 방송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PC, 모바일에서 사내 방송 시청과 소통이 가능하도록 자사 제품인 ‘팀업(TeamUp)’을 방송 중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3개월 간 시험 방송을 바탕으로 임직원의 호응이 높았던 주제를 정규 방송 코너로 운영할 예정이다.

ADT캡스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보안기업은 딱딱하고 보수적인 이미지가 짙지만 실제로는 안전을 다루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임직원 간 활발한 소통을 통한 유연한 사고가 필수적이다”며 “임직원 만족은 곧 고객 만족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내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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