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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보안 기반 성장한 IoT·ICT 전문 기업될 것

김현철 인콘 사업총괄 전무, 유니뷰와 만나 다양한 시너지효과 창출 기대해
신동훈 기자l승인2016.06.01 09:49:10l수정2016.06.0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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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CCTV의 공세가 본격 시작됐다. 지난해 하이크비전(Hikvision)과 다화(Dahua)는 한국지사를 설립, 국내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서고 있다. 이에 국내 CCTV 기업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여기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하는 기업이 있다.

바로 인콘이다. 인콘은 중국 3대 CCTV 기업인 유니뷰(Uniview)와 독점 총판 계약을 맺으며 국내에 유니뷰 CCTV 판매에 들어갔다. CCTV를 제조하고 있음에도 인콘이 유니뷰와 총판을 맺은 이유는 무엇인지, 인콘이 그리고 있는 미래는 무엇인지 김현철 인콘 사업총괄 전무를 만나 들어봤다.

인콘은 2000년 8월 DVR로 시작해 NVR과 CCTV, IP카메라, 비디오 서버, 소프트웨어 스토리지 등으로 확장한 영상보안 전문기업이다. 2000년 LG전자 제품 공급을 시작으로 강남과 송파구청 등 30여 곳 지자체 통합관제센터에 CCTV 영상감시 솔루션을 구축했고 이외에 하니웰, 도비사, IBM 등 해외 글로벌 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 김현철 인콘 사업총괄 전무가 유니뷰 IPC6242 CCTV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IPC6242는 2메가 픽셀 풀HD 22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네트워크 레이저 PTZ 카메라이다.

김현철 전무는 LG전자 출신으로 인콘(구 윈포넷)의 창립을 함께했고 현재까지 인콘맨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PC DVR 1세대 연구원 출신으로 인콘이 지금까지 성장하는데 기반이 됐던 DVR, NVR, CCTV 영상 솔루션 등의 토대를 만들었다. 2001년 세계최초 윈도 2000기반 DVR개발, 2004년 64채널 DVR개발, 무제한의 카메라 데이터를 처리하는 대용량 통합관제 솔루션을 국내 최초 개발하는데도 기여했다.

2015년 회사명을 인콘으로 바꾼 뒤 이제는 CCTV 영상보안에서 IoT와 빅데이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 전무는 윈포넷이 인콘으로 사명을 바꾼데에 대해 "사업의 다각화와 기업의 이미지를 새롭게 부각시키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영상보안 전문기업이라는 이미지에 추가적으로 IoT, ICT, 빅데이터 사업군을 추가해 영상보안장비의 다양한 활용을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현재 인콘은 제2의 창업이라는 새로운 도전으로 회사를 더욱 확장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 일환으로 최근 유니뷰와 총판 계약을 맺고 CCTV 국내 독점 판매에 들어갔다. 유니뷰는 2005년 창립한 글로벌 네트워크 장비 및 솔루션 기업으로 IP 카메라를 전문 제작한다. 특히 대규모 비디오 감시 시장에 대한 네트워크 및 솔루션에 대해 발명 특허를 대량 확보하고 있고 있다. 대표적 레퍼런스 중 하나로 세계 최대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에 5만개가 넘는 카메라를 공급, 설치 운용하고 있다.

김 전무는 "여러 국내 CCTV업체들이 있지만, 최근 중국 CCTV 업체의 진출로 인해 상당한 타격이 있는 상황"이라며 "H/W 생산의 원가 및 생산비의 구조가 중국을 따라잡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인콘의 장점인 S/W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 H/W에 국내 S/W를 접목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고자 한다"고 독점 계약체결을 맺은 이유를 설명했다. 유니뷰측 역시 인콘의 인지도와 탄탄한 S/W기술력을 보고 국내 파트너로 낙점했다.

김 전무는 유니뷰에 대해 아날로그 제품이 아닌 네트워크 보안장비만을 집중 개발하고 생산해 H/W 신뢰성이 높은 점을 가장 높게 뽑았다. 실제로 유니뷰는 네트워크화와 통합화, 지능화 트렌드에 맞춰 네트워크 카메라, NVR, 엔코더 및 디코더 등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지능형 분석 알고리즘과 자체 통합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영상 감시는 물론 출입통제, 침입감시까지 연계한 중앙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인콘은 유니뷰를 파트너로 지정해 인콘의 S/W를 탑재해 국내 유통과 OEM 시장을 공략하고자 한다. 특히 유니뷰는 2015년 한국의 유통회사와 독점 총판 계약을 맺고 1년간 판매를 해왔기 때문에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점 역시 판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콘은 판단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유니뷰 H/W CCTV 판매만을 하고 있지만 유니뷰 CCTV에 다양한 인콘 S/W를 탑재해 테스트중이다. 인콘은 이처럼 유니뷰와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전무는 "중국산의 저렴한 가격과 국내산의 고급화된 기술력을 합쳐서 탄생한 하이브리드 제품이 나올 것"이라며 "국내 시장의 반응과 적응을 위해 국내 유통을 위주로 시작해 H/W 부분에서도 국내 시장에 맞게 발전해 가고 이를 바탕으로 OEM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향후 청사진을 그렸다.

인콘은 이처럼 전통적으로 강했던 CCTV쪽 외에도 다양한 ICT 솔루션으로 CCTV 시장을 넘어 빅데이터, IoT 등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관리 중심의 엔터프라이즈 VMS로 다각화된 환경에서 영상 데이터와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 트리움i(Trium-i), 가상화 대응 대용량 저장서버 트리움 501, 2D/3D 전자지도 시스템 트리움-GIS, 반출영상관리시스템, 체납차량 영치 시스템, 스마트 폴리스, 안심귀가 시스템 지브로 등 다양한 영상보안 솔루션들을 이미 준비중이다. 이에 국내 150여 지자체 및 관공서와 국외 53개국 140개 거래처에서 활용 중에 있다.

김 전무는 "인콘은 영상보안을 기반으로 성장한 IOT, ICT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좀 더 소비자와 설치 인스톨러에 가까이 다가가는 인콘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신동훈 기자  sharksin@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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