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면역세포치료법 ‘박셀’, 암 치료 과정 및 성과 임상보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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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면역세포치료법 ‘박셀’, 암 치료 과정 및 성과 임상보고 발표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05.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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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면역세포치료법 ‘박셀’은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수술 후 재발한 진행성 주요 암(폐암, 간암, 위암, 대장암)을 비롯한 난치성 암 관련 치료 과정 및 성과에 대한 임상보고를 세계 저명 학술지를 통해 발표했다고 밝혔다.

임상 논문 내용 중에는 난치성의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임상 보고가 눈길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진행성 췌장암은 외과적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 평균 생존기간은 6개월에 불과하며 표준치료 역시 증상의 완화와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세렌클리닉 그룹에 따르면 췌장암 관련 임상건수가 작년 말 기준 2000건에 육박하며 복막 전이, 간 전이 등 진행성 췌장암 환자가 수지상세포 백신 박셀 요법을 받은 경우 평균 생존기간이 2.5배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백신치료 시작 후 10개월경부터 생존 기간이 늘어나는 전형적인 패턴을 확인되는 내용도 임상논문을 통해 발표됐다. 임상보고에서는 진행성 췌장암을 비롯해 한국인과 일본인에서 공통적으로 흔하게 발병하는 폐암, 위암, 대장암, 간암에 대한 임상보고도 포함됐다.

이 발표에 포함된 68세인 남성의 케이스를 살펴보면 2011년 1월에 수술 불능의 췌장암 말기로 진단돼 수지상세포 백신요법(박셀R)을 4월부터 받기 시작했고, 세렌클리닉 그룹 의료진의 철저한 분석과 치료 경험에 근거한 개인 맞춤별 치료도 병행했다.

치료 결과는 놀라웠다.  종양표지자(CA-19-9) 수치가 9개월 만에 18만에서 0에 가깝게 개선됐으며 간에 다발성으로 전이된 종양도 거의 사라졌다. 이에 2011년 6월에 종양이 남아 있는 췌장 말단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까지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렌 클리닉 동경의 모리타 유지 대표원장은 “1만100여 건 이상의 임상 보고에서 의학적으로 분류하는 종양의 불변, 축소 그리고 소실에 있어서 암의 종류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70%이상의 효과를 보였다”고 보고했다.

이어 “1만100여 건 이상의 임상 보고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고 환자들의 믿음과 신뢰의 의미라고 하면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환자의 치료를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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