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6년만 적자 기록…향후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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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6년만 적자 기록…향후 계획은?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5.30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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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로라 인수 과정 중 많은 교훈 얻어…조직 개편, 경영진 구성 등 테이블 새롭게 짜

레노버가 2016년 3월31일 마감된 회계연도 4분기 및 연간 전체 실적을 발표했다. 레노버는 이번 실적에서 6년만에 처음 적자를 냈다. 중국 내 주요 외신들은 스마트폰 사업 부진의 탓을 주요 이유로 꼽았다. 지난 2014년 레노버는 모토로라를 스마트폰 사업의 미래를 보고 야심하게 인수했으나, 아직까지 해당부문 적자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9%나 하락한 91억 달러를, 연간 매출도 전년대비 3% 감소한 44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연간 세전 손실은 2억7천7백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4분기 순수익은 전년대비 80% 상승한 1억8천만 달러를 달성했다. 3억3천만 달러 상당의 비현금 M&A 관련 회계 비용을 반영해 연간 순 손실은 1억2천8백만 달러에 달했다.

이번 실적 발표 관련 양 위안칭(Yang Yuanqing) 레노버 회장 겸 CEO는 “어려운 경제 상황에 주력 제품군에 좋지 않은 영향이 있었다지만, 주력 사업 부문인 PC 사업부가 버팀목이 되어 주고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왔다. 이와 더불어, 일부 주요 스마트폰 시장에서 긍정적인 성장 동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 운영 상의 이슈에 대해 “레노버는 이미 조직 개편, 경영진 구성, 제품 및 판매 채널 등의 부문에 있어 다양한 긍정적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이러한 조치는 모바일 부문의 성장세를 회복하고, 다양한 비즈니스를 위한 새로운 운영 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것으로, 이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의 생산성 및 창의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최종 사용자 제품 부문에 대한 기존의 강력한 역량과 클라우드 및 인프라 측면에서 새롭게 확보한 경쟁력을 조합해 균형 잡힌 디바이스 및 클라우드가 제시하는 새로운 기회를 공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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