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딥 러닝 데이 2016’ 개치…인공지능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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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딥 러닝 데이 2016’ 개치…인공지능 미래 제시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5.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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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딥 러닝 데이(DEEP LEARNING DAY) 2016’을 지난 26일 400여명의 국내 주요 기업 및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엔비디아 딥 러닝 데이는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을 주제로 엔비디아 최고의 전문가들과 함께 최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고 급속하게 변화하는 미래 기술에 발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딥 러닝은 현재 전세계적으로도 가장 주목 받은 IT 기술인 만큼 이번 딥 러닝 데이에는 업계를 막론하고 다양한 관련 분야 개발자 및 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이날 행사는 오전 전문가 강연 세션과 실습을 위한 오후 핸즈온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엔비디아는 최첨단 딥 러닝 기술 개발 트렌드 및 현황을 한국에 알리기 위해 엔비디아 미국 본사의 딥 러닝 전문가들을 초빙해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핸즈온 세션에서는 딥 러닝 관련 개발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구성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딥 러닝 데이의 첫 번째 강연은 엔비디아에서 데이터 과학 및 머신 러닝 관련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는 제리 첸(Jerry Chen) 이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인공지능 개발에 대한 접근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는 GPU 가속 컴퓨팅의 성능 및 효율을 소개하고 세계적인 IT 강국 중 하나인 한국 개발자 커뮤니티의 딥 러닝 연구 개발 활성화를 독려했다.

또 다른 연사로 나선 엔비디아의 레오 탬(Leo Tam) 박사는 딥 러닝 기반 인공지능이 우리 주위의 세상을 보고 듣고 이해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그 중심에 있는 GPU 기반 컴퓨팅을 구성하는 DGX1, cuDNN, DIGITS, GIE 등 엔비디아의 딥 러닝 플랫폼에 대해 다뤘다.

탬 박사는 다양한 커뮤니티에 속한 딥 러닝 개발자들의 구체적인 피드백과 리서치를 분석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어 엔비디아의 리드 HPC & 딥러닝 솔루션즈 아키텍트인 프라딥 쿠마 굽타(Pradeep Kumar Gupta) 박사는 인간의 운전보다 훨씬 안전하며 수많은 소중한 인명을 구할 수 있는 자율주행의 기술적 혜택과 엔비디아의 자율주행 플랫폼 ‘드라이브(Drive) PX’의 특징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오전 세션을 마무리했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참가자에 한해 ‘엔터프라이즈 트랙’과 ‘임베디드 트랙’ 두 종류의 핸즈온 세션이 진행됐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트랙’ 핸즈온 세션에서는 엔비디아의 딥 러닝 GPU 트레이닝 시스템 ‘DIGITS’의 다양한 활용 방법에 대한 튜토리얼을 제공했다.

또한 ‘임베디드 트랙’ 핸즈온 세션에서는 GPU 기반의 개발자 플랫폼 ‘엔비디아 젯슨(NVIDIA Jetson) TX1’의 데모 실습을 진행했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은 “차세대 인공지능 기술인 딥 러닝 분야에서 국내 기술력이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외 전문가들의 풍부한 교류와 함께 보다 많은 실무 밀착형 프로그램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엔비디아는 핸즈온 실습 등 실무 중심의 딥 러닝 프로그램을 전국 단위로 진행하며 GPU 컴퓨팅 기반의 딥 러닝 인프라 및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6월 말부터 대전(6월29일), 부산(7월1일), 대구(7월6일) 등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며 핸즈온 세션을 포함한 실무 프로그램 중심의 ‘딥 러닝 워크샵’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엔비디아는 보다 많은 개발자들의 딥 러닝 개발을 장려하기 위한 일종의 경진대회인 ‘엔비디아 딥 러닝 콘테스트’를 6월부터 주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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