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이미징·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분야 기업 ‘애피컬’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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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이미징·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분야 기업 ‘애피컬’ 인수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05.20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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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이 차세대 기기들이 주변 환경에서 전송한 정보를 이해하고 지능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할 이미징 및 임베디드 컴퓨터 비전 기술 분야 기업인 애피컬을 인수했다.

애피컬은 영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기술 업체중 하나이며 이 회사의 첨단 이미징 제품은 15억대 이상의 스마트폰과 약 3억대에 이르는 인터넷 카메라, 디지털 카메라 및 태블릿 등을 비롯한 기타 소비자·산업용 장치에서 사용되고 있다.

ARM은 이번 인수를 통해 지능적인 이미지 처리가 필요한 차세대 자동차, 보안 시스템, 로봇, 모바일 및 모든 소비자 가전, 스마트 빌딩, 산업 또는 유통 애플리케이션 등을 위한 새로운 이미징 제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ARM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은 한층 강력한 추진력을 얻게 됐다. 애피컬의 기술은 ARM 말리(Mali) 그래픽스, 디스플레이 및 비디오 프로세서 로드맵을 보완하게 될 것이다.

관렴ㄴ 제품을 살펴보면 우선 전력 효율적인 컴퓨터 비전 기술인 ‘스피리트’는 ARM과 그 파트너사들이 모든 기기에서 혁신적인 첨단 이미지 컴퓨팅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 이는 가공되지 않은 센서 데이터 또는 비디오를 프로세서가 처리 가능한 이미지 형식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온칩 컴퓨터 비전 기능을 제공하는 전용 IP 블록들로 구성돼 있다.

10여년간 인간의 시각에 대한 연구를 토대로 개발된 ‘어써티브 디스플레이’는 전력 소모를 줄이고 밝기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빛의 변화에 따라 화면 조정이 이뤄지도록 한다.

다양한 이미지 신호 프로세서(ISP: Image Signal Processor)와 소프트웨어 패키지로 구성된 어써티브 카메라는 HDR(High Dynamic Range), 노이즈 감소, 색상 관리 등을 비롯한 성능을 한층 향상시킨다.

한편 2002년 설립된 애피컬은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이미징 기술 IP 기업으로서 약 10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대부분은 영국 러프버러(Loughborough)에 위치한 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애피컬의 기술은 최대 판매 대수를 기록한 프리미엄 핸드폰을 포함해 15억 대 이상의 스마트폰에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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