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삼성전자 V낸드 SSD 탑재…올플래시 전방위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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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C, 삼성전자 V낸드 SSD 탑재…올플래시 전방위 공략 ‘박차’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5.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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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MC가 새롭게 출시한 ‘유니티(Unity)’에 삼성전자의 V낸드 SSD를 탑재하고 모든 규모와 목적의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올 플래시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국EMC는 올 초 공개한 하이엔드 올 플래시 어레이(이하 AFA) ‘VMAX 올 플래시’에 이어 이번에 발표한 유니티에도 삼성전자의 3D V낸드 플래시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유니티는 기존 HDD 기반의 미드레인지 스토리지에 비해 3배 가량 더 향상된 IOPS(초당 입출력 횟수) 등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안정성, 합리적인 가격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 한국EMC가 새롭게 출시한 ‘유니티’에 삼성전자의 V낸드 SSD를 탑재했다.

유니티는 중견·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지사 규모에 적합한 미드레인지 스토리지다. AFA로는 세계 최초로 고성능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에 적합한 블록 및 다양한 파일 환경을 모두 지원한다.

여기에 탑재된 삼성전자의 V낸드 SSD는 평면으로 배열된 셀을 3차원 수직 구조로 쌓아 올려 집적도를 높인 V낸드플래시와 전용 컨트롤러, 대용량의 데이터를 고효율로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고성능, 고용량, 저전력, 높은 신뢰성이 특징이다. V낸드 SSD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성하면 HDD 기반 시스템보다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회사 측은 유니티 제품군의 경우, 300F에서 시작해 400F, 500F, 600F 등 상위 모델로 손쉽게 확장할 수 있어서 초기 도입 비용을 낮추고 기존의 투자 비용을 보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최신 하드웨어 기술을 탑재해 하스웰(Haswell) CPU와 DDR4 메모리 등 올 플래시를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MC는 올 하반기에 최대 약 16테라바이트 드라이브를 채용해 가격경쟁력과 집적도가 더욱 향상될 예정이다. 올해를 ‘올 플래시의 해’로 선언하고 올 플래시 스토리지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진세원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마케팅팀 전무는 “삼성전자의 V낸드 SSD가 EMC 유니티 스토리지에 탑재되어 더 많은 기업들에게 높은 효율의 IT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삼성전자는 V낸드 SSD 솔루션을 바탕으로 EMC와의 기술 협력을 지속 확대해 글로벌 기업들의 IT 투자 효율 극대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EMC는 삼성전자와의 협력과 유니티 출시를 통해 모든 규모와 종류의 워크로드를 아우르는 강력한 올 플래시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며 “한국EMC는 급변하는 현재에 대응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모던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최선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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