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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개인정보보호 문제 인식↑↑…보안 강화 ‘시급’

‘일본 IT주간 2016’에 가다!…올해 이슈 ‘마이넘버’ 관심집중 김혜진 기자l승인2016.05.18 09:00:46l수정2016.05.2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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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데이터 스토리지 영역 ‘인기’…국내 기업, 일본 이슈 타깃 솔루션 선봬

일본 최대 규모로 구성된 IT 산업 전시회 ‘일본 IT주간 2016(Japan IT Week 2016)’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임베디드 시스템, 데이터 스토리지, 정보보안,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시장의 핫 이슈를 다룬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된 곳은 정보보안 영역과 데이터 스토리지 영역이었다. 작년 9월에 통과된 ‘마이넘버’ 법이 결국 우려하던 문제를 터뜨리며 일본 시장의 핫이슈로 부상, 이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들을 전시회에 대거 선보였기 때문이다.

5월11일부터 13일까지 단 3일간 진행된 일본 IT주간 2016에서 올해 IT 시장의 흐름을 살펴본다.

▲ ‘일본 IT주간 2016’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일본 IT주간 2016(Japan IT Week 2016)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5월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다양한 IT 솔루션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일본 IT주간 2016은 일본 최대 규모의 IT 산업 전시회다. 올해에는 ▲소프트웨어 개발(Software Development) ▲빅데이터 매니지먼트 엑스포(Big Data Management) ▲임베디드 시스템 엑스포(Embedded Systems) ▲데이터 스토리지 엑스포(Data Storage) ▲정보보안(Information Security) ▲웹&디지털마케팅(Web & Digital Marketing) ▲데이터 센터(Data Center) ▲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 ▲스마트폰&모바일(Smartphone & Mobile) ▲IoT/M2M ▲직접 거래 솔루션(Direct Commerce Solutions) ▲컨슈머 IT 제품(Consumer IT Products) 등 총 12영역으로 나눠져 진행됐으며, 총 1600여곳 이상의 업체에서 참가해 최신 기술을 담은 다양한 솔루션들을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가장 많이 사로잡은 곳은 정보보안 영역과 데이터 스토리지 영역이었다. 빅데이터, IoT 등의 이슈에 따른 이유도 있지만, 작년 9월 일본 정부가 ‘마이넘버’ 관련 법을 통과시키고 올해 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사이버상에서 정보를 보호하고 보관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일본의 마이넘버는 개인 식별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여러 기관에 존재하는 개인정보에 대해 동일 인물인지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이용된다. 세금 신고, 사회보장서비스 등에 활용되고 있다. 다만 유출 시 사생활 침해의 가능성이 높은 탓에 이러한 사고를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본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마이넘버’ 보안 대책 솔루션 인기 급물살

정보보안 영역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일본 시장의 최대 이슈로 자리매김했다. 작년 9월에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된 마이넘버 법과 관련된 이슈 탓이다.

그간 일본은 국내와 달리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번호를 따로 마련해 두지 않아 국내에 비해 개인정보보안에 크게 신경을 곤두세울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국내 주민등록번호처럼 마이넘버라는 개인식별번호가 부여됨에 따라 개인정보유출의 또 다른 가능성을 열게 됐다.

▲ 개인정보보호 인식의 향상으로 정보보안영역에 많은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보안업체에 따르면 마이넘버 시행 이후 정보 유출 사고의 잦은 발생으로 보안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야기, 기존 우려하던 문제들의 발생으로 이에 대응키 위한 적극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일본 정부에서는 이미 이러한 정보유출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 강화를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많은 일본의 업체에서 보다 강화된 보안 솔루션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정보보안 영역이 관람객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는 것은 비단 이 때문이라고만 볼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이슈되는 빅데이터, IoT 등의 발전에 따른 정보 유출의 위험성 증대도 보안에 대한 관심의 증가에 한 몫 한다.

특히 일본시장의 경우, 국내보다 한 발 앞선 사이버 공격이 수차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대비하는 보안의 중요성이 더 크고 시급하게 여겨지고 있다. 미국 보안업계의 2015년 상반기 지능형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취약점 공격과 악성코드 감염 위협에 가장 많이 노출된 상위 5개국 안에서도 일본은 최상위권을 유지한다.

이번 일본 IT주간에서 정보 보안 영역에는 RSA, 아미야, 시큐어소프트, 이글루시큐리티, 지란지교소프트(이하 지란지교) 등 여러 보안 업체가 나와 호황을 이뤘다. 그중에서도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 받은 곳은 문서보안 솔루션 중심의 아미야, 소프트캠프, 지란지교 등이다.

현재 발생되는 APT 공격의 대부분이 이메일의 첨부파일 내 악성코드를 숨겨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금융권이나 공공기관의 경우 개인식별번호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보관해야 하는 문서에 대한 보안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는 탓이다.

보안 기업 “내가 짱이야!”…시장 핫이슈 노려 적극 공략

이번 전시회에서 아미야는 크게 네트워크 솔루션과 보안 솔루션을 내보였다. 그중 크게 강조된 것이 로그 관리를 위한 ‘에이로그 시리즈’다.

이미 많은 사용자를 갖춘 에이로그 컨버터(ALog ConVerter)에 관람객의 이목이 쏠렸으며, 특히 에이로그 컨버터의 중소기업용으로 만들어진 에이로그 스매쉬(ALog SMASH)가 마이넘버의 이슈로 인해 가장 많은 관심을 얻었다.

▲ 아미야 부스 전경.

이에 대해 회사 측은 최근 마이넘버로 인해 데이터 보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이 대기업 위주로만 나타나던 것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에서도 크게 니즈를 발생시켜 나타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에이로그 스매쉬는 중요 데이터에 대한 액세스 기록을 에이전트 없이 가져올 수 있도록 하는 에이로그 컨버터를 시장의 니즈에 맞춰 출시한 솔루션이다.

▲ 아미야의 에어로그 스매쉬는 중소기업용 로그 관리 솔루션이다.

파일 서버에 직접 설치하기 때문에 로그 관리 전용 서버를 필요로 하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터베이스의 구축이나 PC의 에이전트 설치도 요구되지 않는다. 또 로그에 접근하는 액세스 기록을 정확하게 변환 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보여준다는 장점도 갖췄다.

아미야 측 관계자는 “마이넘버의 이슈로 현재 일본의 많은 기업에서 로그 관리 솔루션에 큰 관심을 표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용 맞춤으로 나온 에이로그 스매쉬의 경우, 작년 대비 판매율이 300% 이상 증가할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이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이로그 스매쉬는 별도로 설치되는 만큼 기존 환경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고, PC가 아닌 서버 당 가격을 매기는 만큼 타 솔루션 대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차별성도 갖췄다”며 “지금까지 자국에서만 판매를 진행해왔지만 해외로 보다 폭넓게 나아가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해외 참관자들과 만나 비즈니스를 성립할 수 있었던 만큼 기대가 크다”고 덧붙여 전했다.

소프트캠프는 ▲도큐먼트 시큐리티(Document Security) ▲S-워크포인트(S-WorkPoint) ▲실덱스(SHIELDEX) ▲맥스온(MAXEON)을 출품해 인기를 모았다.

▲ 소프트캠프 부스 전경.

특히 올해 새롭게 출시된 ‘실덱스’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다. 실덱스는 외부유입파일관리 시스템으로, 백신이나 행위기반 분석 등 기존 방식과 달리 외부에서 유입되는 파일에 포함된 악성코드의 공격 방어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격리·방역·감시·추적·차단 기능으로 악성코드를 포함한 외부유입파일이 시스템 중요영역에 접근할 수 없도록 한다.

정웅(Woong Jung) 소프트캠프 밸류리딩사업부 과장은 “그간 여러 차례 일본 전시회에 참가해왔는데, 올해도 많은 관람객으로부터 인기를 모으는데 성공한 듯하다”며 “앞으로도 보다 간소하고 고도화된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ECM 매니지먼트와 연동 가능한 맥스온을 8월, 파일 서버 관련 솔루션을 가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는 지난 2월 일찍이 밝힌 로드맵 그대로 마이넘버 제도 시행 및 메일 APT 이슈에 맞춘 여러 솔루션들로 일본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섰다. 그중 가장 부각시킨 솔루션이 개인정보보호솔루션인 ‘PC필터(PCFILTER)’와 ‘스팸스나이퍼AG(SpamSniper AG)’다.

▲ 지란지교소프트 부스 전경.

PC필터는 PC 내 개인정보를 포함한 문서 검색을 통해 필터링하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으로,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 생성과 수정·복사·전송 등을 자동 감지해 사용자에게 경거 메시지를 전달한다.

스팸스나이퍼AG는 기존 스팸스나이퍼에 메일 무해화라는 옵션기능을 추가한 신제품이다. 이 기능을 통해 메일의 첨부파일에 숨겨진 악성코드에 감염되지 않도록 첨부파일을 삭제하거나 안전한 장소에 보관해 보다 높은 보안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한편 통합보안관리 솔루션 ‘스파이더 TM V5.0(SPiDER TM V5.0)’을 내보인 이글루시큐리티에 대한 관람객들의 인기도 높았다.

▲ 이글루시큐리티 부스 전경.

스파이더 TM V5.0은 보안 관리자들의 보다 효율적인 공격 차단과 올바른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적 관점에서 보안 관련 데이터를 상세 분석할 수 있는 일원화된 형태의 관제 환경을 지원한다.

최초 탐지부터 로그/네트워크 패킷까지 모든 정보의 흐름을 즉각적으로 파악하고 자동화된 분석 플랫폼을 통해 빈번히 발생하거나 드물게 발생한 행위들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복합 이벤트 처리 기술인 CEP(Complex Event Processing)을 적용한 빅데이터 분석 체계를 기반으로 보다 빠른 대용량의 원본 로그 및 풀 패킷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조창섭(ChangSeob Cho) 이글루시큐리티 COO는 “기존 SI 솔루션이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관제와 함께 지원하는 솔루션 또한 많지 않은 점을 비추어 볼 때 우리의 솔루션은 큰 경쟁력을 갖고 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단번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순 없겠지만, 꾸준한 참가로 제품을 널리 알리다보면 일본 시장에서의 비즈니스를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이슈 대응 스토리지 ‘이목집중’…마이넘버로 VDI 솔루션 ‘조명’

데이터스토리지의 중요성은 전세계적으로 부각되는 만큼 일본만의 특별한 차별성은 없었다. 한국 기업이 그렇듯 스토리지의 하드웨어 부분 공간에 대한 제약이 있어 조밀함을 요구하는 이슈가 있을 뿐 크게 다른 부분은 없다는 것이 일본시장을 노리는 업체 관계자들의 평이다.

이에 이번 전시회에서도 일본 시장만을 위한 특출난 것이 아닌 빅데이터, 클라우드, 가상화 등 최신 트렌드에 유연히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한 솔루션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특히 입구 라인에 크게 마련된 스토리지존은 레노버, 인텔, EMC, 틴트리, RSA 등 여러 업체의 제품들이 두 곳으로 나눠 마련돼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그중에서도 레노버와 인텔 등이 함께 전시된 부스에서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oftware Defind Storage, SDS)에 대한 강의도 작게 진행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왔다.

개인 부스로 마련된 곳들 중에서는 스토리지로 유명한 글로벌 기업 Dell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전시에 가지고 나온 제품은 크게 3가지다. 

▲ Dell 부스 전경.

컨버지드를 위한 ‘XC시리즈’, 클라우드를 위한 ‘SC V2000시리즈’와 ‘SC V9000’,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Dell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포 마이크로소프트(Dell Hybrid Cloud System for Microsoft)’다.

가장 크게 주목받은 제품은 Dell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포 마이크로소프트였다.

▲ MS와 협업으로 이뤄진 Dell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스토리지.

Dell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스템 포 마이크로소프트는 Dell과 마이크로소프트의 협업으로 제작한 Dell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랙서버인 파워에지R730에 애저팩, 시스템센터2012R2, 윈도서버2012R2 등을 결합한 일체형 제품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심리스(seamless)하게 지원한다는 것이 주목 포인트다.

Dell 관계자는 “Dell은 그간 하드웨어 제조업체라는 인식을 많이 받아왔다”며 “이번 전시회에서는 Dell에서의 제품뿐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이뤄진 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소프트웨어 부분의 인지도를 적극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한껏 내비쳤다.

또 다른 참가기업인 큐냅은 가정용, 중소기업용, 대기업용 등 여러 제품을 가지고 나온 가운데, 출시를 앞둔 SMB 스토리지인 ‘TVS-1282T’로 이목을 끌었다.

TVS-1282T는 썬더 볼트 DAS·NAS·iSCSI SAN 트리플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토리지다. 6세대 인텔 14나노(㎚) 기반 멀티 코어 프로세서를 채택, 4K 60fps로 비디오 전송 및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 큐냅 부스 전경.

큐냅 측 관계자는 “일본 시장에는 현재 여러 가지 니즈가 존재한다”며 “이러한 니즈에 부합할 만한 여러 가지 제품들을 가지고 나와 전시회에서 적극 선보인 만큼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큐냅이 새로운 SMB 스토리지인 ‘TVS-1282T’로 관람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데이터스토리지 영역에선 참가 기업이 몇 곳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지외에 다른 부분으로 VDI가 크게 조명 받았다.

마이넘버의 보안을 이유로 일본 정부에서 각 기업에 망분리를 요구, 그 예시 중 하나로 VDI를 제시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VDI를 내세워 크게 전시한 두 업체가 시선이 집중됐다. 일본의 보안기업인 시큐어소프트와 국내 기업인 틸론의 매치다. 일본 기업의 CEO가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대결 구도에 대한 흥미로움이 배가됐다.

▲ 시큐어소프트 부스 전경.

일본의 보안 기업인 시큐어소프트에선 씬 클라이언트(Thin Client) 방식으로 이뤄진 ‘S-컨테이너’와 ‘i-컨테이너’를 피력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PC 내 VDI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없이 워드, 오토캐드 등 중요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강점을 내세운 것. 서로 다른 특장점을 갖춘 두 가지 솔루션을 제시했다는 점도 인기를 끈 요인 중 하나다.

s-컨테이너는 한 대의 PC 내 컨테이너 환경과 지역 환경을 분리시켜 중요 업무 데이터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으로 네트워크에 설치된 관리 서버인 시큐어소프트 컨트롤러 센터(SecureSoft Control Center, SCC)를 통해 외부 미디어나 파일의 반출·입을 관리함으로써 데이터를 보호한다.

i-컨테이너는 인터넷용 컨테이너 환경과 지역 환경을 분리해 표적공격, 악성코드 등으로부터 데이터 유출을 방지하는 솔루션이다. 웹 액세스 및 메일 시스템을 개인 정보를 취급하는 네트워크로부터 분리한다는 점에서 총무성에서 제시하는 지자체 정보 시스템 견고성 모델과 부합,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틸론 부스 전경.

틸론은 가상화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을 선보였다. 

디스테이션은 네트워크를 통해 접속하는 가상 데스크톱이다. 다수의 사용자에게 몇 번의 조작으로 가상 PC를 빠르고 쉽게 생성, 배포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으로 접속하기 때문에 장소와 상관없이 여러 디바이스로 다양한 업무를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췄다. 시큐어소프트의 s-컨테이너와는 상반되는 솔루션이다.

국내 기업, 일본 시장 진입·확대 ‘혈안’ 이유는?

일본 시장은 현재 여러 가지 이슈 가운데서도 특히 마이넘버에 대한 이슈로 분분한 상황이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하지만 아직 확실히 자리잡기까지 법안을 만들어가는 단계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더욱이 시행 이후 우려했던 보안 사건이 발생, 전세계적인 보안이슈와 맞물려지며 개인보안에 대한 우려를 급속히 증가시킴으로써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카 오카자키(Yuka Okazaki) 시큐어소프트 담당자는 “마이넘버에 대한 이슈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모니터링 가능 등의 여러 제약조건들이 따르는 실정”이라며 “랜섬웨어 등 악성코드 위협에 현재 마이넘버의 이슈가 더해지면서 개인에 대한 보안의 불안감이 더욱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 많은 이들이 향후 일본 보안시장의 성장에 크게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하다보니 국내 기업에선 너도나도 일본 시장 진입 및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많은 국내 보안 기업이 참석해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이며 높은 인기를 얻었다. 국내의 경우, 이미 주민등록제인 개인식별번호를 시행해 오며 이에 대한 보안 솔루션을 여럿 마련해온 만큼 경험적인 부분에서의 이점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중소기업의 경우, 국내에 이미 굳건히 자리를 지키는 대기업들의 벽을 뚫는 것보다 해외를 공략하는 것이 보다 쉽고 가능성도 높아 적극적인 공략세를 펼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업 영역 확장 및 이에 따르는 이익 측면에서도 국내에서보다 일본에서의 사업 진행을 더욱 수월하게 여기고 있다.

실제 이러한 부분은 국내 전시회와 일본 전시회에서 풍기는 서로 다른 양상을 통해 더욱 실감했다. 국내 전시회에선 조용하던 기업의 부스도 일본 전시회에서는 활발한 모습으로 관람객들에게 솔루션을 적극 설명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만큼 국내와 일본 전시회를 찾는 관람객들에 대한 홍보 및 판매 실적에 이르기까지의 효과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것이다.

다만 현지 이슈에 빨리 대응할 수 있는가에 대한 부분이 일본 시장 진입 및 확대의 가장 큰 장벽으로 떠오르고 있다. 보안에 있어서 즉각적인 실시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탓이다.

이는 보안 외에 마이넘버의 이슈로 크게 주목받은 VDI 등에도 똑같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시큐어소프트와 틸론의 솔루션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도가 이를 대변한다.

이번 전시에 참가한 많은 기업들은 아직 법안이 자리를 못잡은 상태로 진행중에 있으며, 특히 보안의 경우 공격이 강화될 것인 만큼 쉽사리 마이넘버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의 급성장이 예측되는 만큼 이를 노리는 국내 기업들의 활동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혜진 기자  hyejin22@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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