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컨넥티드 트럭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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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세계 컨넥티드 트럭 시장은?
  • 최태우 기자
  • 승인 2016.05.1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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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 OEM사들이 다양한 모델들의 텔레매틱스 장비에 대한 표준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에 힘입어 컨넥티드 트럭 도입률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까지 모든 주요 OEM사들이 자신들의 트럭에 표준형 텔레매틱스들을 설치해 원격 진단을 무료로 사용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애프터 마켓에서는 텔레매틱스 판매업체들이 분석 솔루션 배포를 점차적으로 늘리고 주류 차량 관리 서비스 패키징에 단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합시킬 것이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 지사가 발표한 ‘2016 세계 컨넥티드 트럭 시장 전망 보고서(Global Connected Truck Market 2016 Outlook)’에 따르면 OEM사들이 트럭 진단에 더욱 중점을 두는 것에 힘입어 2016년 세계 텔레매틱스 설치량이 전년대비 약 13.5%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유럽과 북미 지역이 전체 세계 설치량의 57% 이상을 차지하며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인도와 남미 지역의 기여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북미와 유럽이 점차 포화상태에 다다르면서 남미와 인도, 동남아시아에서 나타날 방대한 기회들을 활용하기 위해 시장 선도업체들은 신흥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는 사이 선진국들에서는 화물 중개인, 전자로그장치(ELD : Electronic Logging Device) 하드웨어와 앱, 운전자 행동에 초점을 맞춘 모바일 기반의 스타트 업(start-up)들에게 상당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컨넥티드 트럭 시장의 가장 큰 활성요인은 관련 규제 시행을 들 수 있다. 북미의 FMCSA(The Federal Motor Carrier Safety Administration)는 최근 사용 시간을 모니터하기 위한 ELD 설치와 운전자 행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전자 차량 감시 보고를 의무화하는 규제를 제정했다.

중국에서는 모든 중대형 트럭에 추적 및 조회 기기 설치를 의무화시켰다. 러시아도 차량들에 사고 비상 대응 시스템을 장착시켰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고쿨나스 라자반(Gokulnath Raghavan) 연구원은 “규제 준수는 물론 각 현지의 니즈와 유연한 비즈니스 사례들을 근거로 한 기본 텔레매틱스 솔루션을 제공해 컨넥티드 트럭은 더 나은 트레이닝과 지원 솔루션로부터 혜택을 얻었다. 제로(zero) 초기 비용을 이유로 하청을 주고 소형 차량으로 변화하면서 무계약 사업 모델들이 선진 시장에서 상당한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장 업체들은 잠재 고객들사이에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한 계획들을 세우고 투자 수익을 정당화시켜야 한다. 확장 가능한 플랫폼들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기술에 대한 고객들의 소극적인 태도를 어느 정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오픈형 플랫폼 제공에 대한 텔래매틱스 판매업체들의 전략이 컨넥티드 트럭 도입을 더욱 부추길 것이다.

라가반 연구원은 “2016년 성숙된 시장에서 차량 컨설팅 서비스, 비디오 안전성, 운전자 행동 그리고 데이터 분석이 새로운 서비스 물결을 일으킬 것이다. 세계 텔레매틱스 시장은 컨넥티드 트럭에 있어 자신들만의 파트너 에코 시스템을 개발해 원-스톱 숍 FMS 제공사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는 데이터 수집 및 분석 기업들과 티어 1 공급사, 소프트웨어 기업들을 끌어모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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