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43개국에서 이용 가능 ‘데이터로밍 기가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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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3개국에서 이용 가능 ‘데이터로밍 기가팩’ 출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05.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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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기가(GB)단위의 대용량 데이터를 장기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로밍 서비스 ‘데이터로밍 기가팩’을 출시했다. 데이터로밍 기가팩은 아시아를 비롯해 유럽, 미국, 오세아니아 여행시 현지 제휴사업자 망에서 국가별 특정 기간 동안 데이터로밍 2GB의 데이터로밍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일본·홍콩·대만 등 아시아 11개국의 경우 6일간 2GB 이용이 가능하며 미국·호주·프랑스 등 미국, 오세아니아, 유럽 32개국의 경우 28일간 1GB 이용이 가능하다. 요금은 국가 상관없이 3만3000원(VAT 포함)이며 11월8일까지만 가입 가능하다.

▲ KT모델이 인천공항에서 ‘데이터로밍 기가팩’ 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데이터로밍 기가팩은 현지 선불 유심을 사용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된 로밍 서비스로 해외에서 번거롭게 유심을 구매할 필요 없이 출국전후 온라인, 로밍센터 등을 통해 신청만 하면 된다.

해외에서 현지 유심을 이용하는 경우 현지 매장을 찾아가 유심을 구매하고 본인의 휴대전화에 장착한 뒤 경우에 따라 APN(Access Point Name, 휴대전화와 특정 네트워크가 데이터 통신을 할 때 필요한 문자열)등을 새롭게 설정해야 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국내에서 쓰던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이용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이용 불편사항에 대한 문의도 현지 고객센터로 직접 연락해야 하는 단점도 있다.

하지만 데이터로밍 기가팩은 장기간 해외여행을 나가 있더라도 통신 요금 부담은 최소화 하면서도 데이터 로밍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어 장기 해외여행자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하루 5000원에 음성로밍 10분을 제공하는 ‘음성로밍 5000원권’과 문자 및 음성로밍 사용시 실시간 문자 알림과 일정 금액 초과 사용시 자동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안심로밍(음성로밍 요금 알림 & 음성로밍 안심 차단) 서비스 제공국가도 5월 중 기존 각 18개국, 19개국에서 21개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전무)은 “저렴하게 데이터 이용을 원하는 현지 유심 사용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데이터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로밍 기가팩’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1위 로밍 사업자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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