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보탈, 지속적 사업 확대·고객 수요 증가 대응 ‘시리즈C’ 단계 자금 조달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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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탈, 지속적 사업 확대·고객 수요 증가 대응 ‘시리즈C’ 단계 자금 조달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5.0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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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탈(Pivotal)이 새로운 투자자인 포드자동차와 마이크로소프트, 그리고 GE, EMC, VM웨어(VMware) 등 기존의 투자업체들이 투자해 최고 2억5300만달러의 현금을 확보한 시리즈C단계 자금 조달 업무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자금 조달 거래는 규제당국의 승인을 포함한 관행적 조건을 충족시킬 경우 2016년 5월 중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사 3주년을 기념한지 얼마 안 되는 피보탈의 제품은 업무체제를 변환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채용하려는 광범위한 분야 기업체들로부터의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현재 회사는 미국 상위 10대 은행 중 7개 은행, 세계 5대 자동차 제조업체 중 3개 업체 및 10대 통신 사업자 중 5개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데 이는 견실한 클라우드 플랫폼 및 데이터 툴과 연계하여 최신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제시하는 피보탈의 독보적인 가치제안을 입증해 주는 것이다.

대기업들이 피보탈의 접근 방식을 채용하면 신생기업 수준의 속도로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으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자금 조달은 회사가 아래와 같은 주요 실적을 거둔 후 뒤이어 이루어 졌다.

회사는 2016년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83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Pivotal Cloud Foundry)와 ‘피보탈 빅데이터 스위트’(Pivotal Big Data Suite) 등 가입형(subscription) 소프트웨어의 지난 3월31일 현재 연간 환산매출(ARR)은 전년 대비 200%이상 증가한 1억1600만달러다.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와 ‘피보탈 빅데이터 스위트’의 연간 예약 실행률(run-rate)은 각각 2억달러와 1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세계 17개 사무소에서 20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피보탈은 GE, 포드자동차, 버라이즌(Verizon), 홈디포(Home Depot), 컴캐스트(Comcast), 휴마나(Humana),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올스테이트(Allstate) 등 관련 분야 선도기업을 포함한 ‘포춘’100대기업 중 거의 3분의1과 협력하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피보탈의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 업무 체제를 디지털로 변환하며 기존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롭 미(Rob Mee) 피보탈 최고경영자(CEO)는 “피보탈은 고객사와 협력하여 대기업과 가장 선망의 대상이 되는 기업체들이 구글이나 우버(Uber) 또는 벤처자금을 지원받는 신생기업처럼 빠르게 소프트웨어를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회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확대를 가속화하고 고유의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과 최신 클라우드 플랫폼 및 분석 툴을 모든 전향적 CEO들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포드자동차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으로 제휴하여 피보탈의 혁신적인 클라우드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1000개의 새로운 고객사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자동차, 금융, 통신, 보험, 소매 업계를 비롯한 많은 핵심 수직산업 분야에서 맞춤형 의료에서부터 네트워크 연결 산업기기 및 통신 연결기능이 있는 자동차(connected car)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위 대기업들이 피보탈 기술을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경험을 위한 사업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GE디지털의 빌 루(Bill Ruh) CEO는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GE의 산업 인터넷 플랫폼인 ‘프리딕스’(Predix)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며 “최신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으로써 플랫폼을 신속하게 구축, 확대했으며 2월에 일반인에게 개방한 이후 8500여명의 개발자들이 ‘프리딕스’ 공동체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포드자동차와 피보탈은 기존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포드 제품개발(Ford Product Development) 및 정보기술(IT) 팀들이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분석 툴 및 최신 클라우드 플랫폼의 사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신생 기업의 속도로 기술을 혁신하고 운영함으로써 프로젝트 완성기간을 과거 몇 달에서 몇 주로 단축시킬 예정이다. 포드자동차는 바로 지난주에 피보탈과의 첫 번째 협력 프로젝트로 이뤄진 혁신적 소비자 플랫폼인 ‘포드패스’(FordPass)를 출시했다.

마크 필즈(Mark Fields) 포드자동차 사장겸 CEO는 “회사가 고객에게 뛰어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자동차와 모빌리티(mobility) 등 두 분야로 확대하려면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이 있어야 한다”며 “회사의 피보탈에 대한 투자는 우리의 디지털, 물리적, 맞춤형 모빌리티 경험 플랫폼인 ‘포드패스’를 계속 확대할 뿐 아니라 이 같은 고객 경험을 실리콘 밸리 처럼 빠른 속도로 제공하도록 회사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는 기업용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으로서 ‘포춘’1000대 기업체들이 자동화와 가동시간 및 보안이 더욱 강화된 세계적 수준의 탄력성을 갖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신생기업 정도의 빠른 속도로 구축할 뿐 아니라 수천 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중앙에서 효율적으로 운용해 사업을 매우 신속하게 운영할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가 더욱 긴밀하게 작동하기를 바라는 대기업의 개발자들이 증가함에 따라 피보탈에 투자한 것이다.

스콧 거스리(Scott Guthrie)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 부사장은 “우리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피보탈 클라우드 파운드리’를 사용해 자바 애플리케이션을 가장 잘 운용하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는데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며 “오늘 발표한 투자는 회사의 이 같은 의지와 클라우드 플랫폼 전반에 걸쳐 선택과 유연성에 계속 역점을 두겠다는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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