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CCTV 145곳 추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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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CCTV 145곳 추가 설치
  • CCTV뉴스
  • 승인 2009.09.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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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외선 투광기 장착 - 밤에도 선명하게 확인 가능
안양시가 방범 CCTV 145곳에 추가 설치한다. CCTV를 추가로 설치하는 이유는 이미 설치 돼 있는 카메라가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검거하는데 한 몫을 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안양시는 기존 70개소에 불과하던 방범용 CCTV 설치 구간이 185개소로 크게 늘어나게 되며 현재 292대에 불과한 설치 대수도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11월까지 시 경계지점 10개소에 차량번호인식용 CCTV 16대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방범용 CCTV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촘촘한 방범망 구축뿐만 아니라 범죄 차량에 대한 신속한 대응, 사건해결을 위한 단서제공 등 긴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안양시가 시청사 7층에 설치한 U-통합상황실은 개소한 3월4일부터 7월31일 까지, 수사자료를 128건이나 제공했고 범인검거 하는 데 결정적 단서를 53건이나 제공했다.

생활안전, 교통상황, 재난. 방재시설 CCTV를 통합 관제한다. 시내 80개소 CCTV에서 보내오는 현장화면을 모니터요원들이 24시간 감시하는 가운데 방범뿐 아니라 교통과 방제 등 도시전반을 파악, 통합 관리하고 유사시에 대비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통합상황실 모니터에 화면을 보내는 방범용 CCTV의 경우, 사각(死角)없이 범죄자 추적 및 야간에도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는 적외선 투광기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긴급상황 발생시 112신고센터 및 순찰차량에 연락과 함께 영상을 동시 전송하고 있고, 자가망을 활용하는 관계로 연간 4억원의 통신비도 절약하는 것이 타 기관과 차별화된 점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현재 시내 설치된 방범용 CCTV를 80개에서 올 12월까지 140개소에 추가해 설치장소를 모두 220개소로 늘릴 계획이다"고 밝혀, 안양의 방범망은 한층 촘촘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U-통합상황실은 교통분야에서도 위력을 발휘, 시내 주요 교차로와 도로변에 설치된 32대의 교통용 CCTV가 BIS(버스정보시스템), ITS(지능형교통정보시스템)와 연계해 버스 도착시간과 시내교통 상황 정보를 정류장 모니터와 인터넷을 통해 시민들에게 실시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교차로에서 발생한 44건의 교통사고 현장을 카메라에 담아 사고해결에 결정적 역할을 하기도 했다.

교통용 CCTV는 하천변 환경감시와 장마철 하천 강우량, 산불, 겨울철 도로 결빙상태 및 적설량 등을 파악하는 방재분야로도 활용된다. 특히 금번 집중호우 당시 안양천과 학의천 등 6개 하천 수량과 하천변 주차 차량 이동상황 등을 모니터링 해 해당부서에 즉시 통보함으로써 지역에서 단 한 건의 차량침수와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등 호우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렇게 방범, 교통, 방재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U-통합상황실은 국내는 물론, 세계각국의 벤치마킹 장소로도 명성을 떨치고 있다. 현재까지 청와대, 행정안전부, 경찰청과 전국 각 경찰관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등 국내 85개 기관단체에서 2천여명이 다녀갔고, 브라질, 멕시코, 콜롬비아, 아제르바이잔 등 8개나라 지자체 관계자들 또한 이곳을 방문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현재 U통합 상황실에는 현재 총 13명이 근무(경찰관 1명, 모니터 요원12명)한다. 8월중에 모니터 요원 12명을 추가 배치 할 예정이다. 근무방법은 1일 3교대 24시간 근무(3인 1조) 다.

그동안 비상벨도 328번이나 울렸다. 비상벨은 카메라 거치대 에 설치돼 있다. 위기 상황에 닥쳤을 때 누르기만 하면 곧바로 상황실과 연결되고 비상벨 연락을 받은 경찰이 즉각 현장으로 출동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설치될 CCTV는 기능이 한층 더 높아졌다. 한 곳에 카메라가 3~5대가 설치되기 때문에 사각지대가 없어졌다. 또 추적 카메라가 설치 돼 있어서 범죄자 추적이 가능해 졌고 적외선 투광기까지 장책돼 있어서 밤에도 선명한 영상을 제공 받게 된다. 추적 카메라는 상황실에서 임의로 조작,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카메라다. 범인이 도주 할 경우 상황실에서 카메라를 조작, 범인을 추적 할 수 있다.

CCTV 와 교통관제 센터가 통합운영 되어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지능형 교통 정보 시스템(ITS)카메라 32대와 연계 되고 112신고 센터와 와 순찰 차량에 영상이 전송된다.



<조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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