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연동 스마트 집지킴이 ‘홈 CCTV’ 시장 더욱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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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연동 스마트 집지킴이 ‘홈 CCTV’ 시장 더욱 커진다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6.05.0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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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홈 CCTV’ 최근 3개월간 매출 전년 대비 83% 급등…보안용품 수요 계속 커져

1인·여성·맞벌이 가구 증가로 가족의 신변 보호는 물론 외출 시 집안 내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보안용품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과거에는 디지털 도어락, 창문경보기, 방범창, 창문 잠금장치 등 외부 침입을 방지하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 인기였다면 최근에는 IoT와 맞물려 스마트한 방법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홈 CCTV’가 주목받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가 최근 3년간 11번가 내 가정용 보안·안전용품 매출을 분석한 결과 2015년은 전년대비 30%, 2014년은 전년 대비 32%, 2013년은 전년대비 9% 각각 상승하는 등 관련 시장 수요가 계속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홈 보안용품 시장이 점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자료: 11번가)

특히 11번가에서 최근 3개월(1월26일~4월25일)간 ‘홈 CCTV’ 매출을 분석해보니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8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11번가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있는 ‘홈 CCTV’는 1위 삼성테크윈 ‘SRD-493‘(20만9810원), 2위 이지엔 ‘EasyCAM-ES100V Mini‘(6만3900원), 3위 로지텍 ‘C920 웹캠‘(8만9500원), 4위 VSTARCAM ‘VATARCAM-100E‘(6만5800원), 5위 이지피스 ‘EGPIS-AHDB1135NIR‘(4만760원) 순이다.

또한 과거에는 고가의 전문가용 CCTV가 많이 팔렸다면 현재는 샤오미 ‘스마트 웹캠’(7만2000원)처럼 누구나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5만원~10만원대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인기를 반영하듯 최근 한달 간(3월14일~4월25일) ‘샤오미 스마트 웹캠’ 매출은 전달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하며 베스트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 홈 보안용품 중 CCTV가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중이다. (자료: 11번가)

안전한 삶에 대한 욕구는 일반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서도 드러났다. SK플래닛 11번가가 지난달 19일 소비자패널 ‘틸리언’을 통해 25세~54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정 내 안전을 위해 보안용품을 구입할 의사가 ‘있다’는 답변이 74.5%로 4명 중 3명 이상이 긍정의 답을 했다.

보안 및 안전용품을 구매한다면 어떤 종류를 구매하겠냐는 질문에는 1위 ‘가정용CCTV’(31.5%), 2위 ‘문단속용품’(28.6%), 3위 ‘호신용품’(20.7%), 4위 ‘위치추적기’(11.5%), 5위 ‘금고 및 보안용품’(7.7%) 순이다. 해당 제품의 사용 용도 질문에는 1위가 ‘집안 방범’(41.8%), 2위 ‘개인 안전’(26.9%), 3위 ‘자녀 보호’ (23.8%)를 위해 사용하겠다는 답변이 높았다. 이밖에도 최근의 트렌드를 반영하듯 혼자 외출 후 남겨둔 반려동물이 걱정돼 CCTV를 설치하겠다는 답변이 33명(3.3%)으로 5위를 차지했다.

신명규 SK플래닛 PC팀장은 “기존에는 CCTV가 문제 발생 후 저장된 영상을 찾아 확인하는 용도에 그쳤다면 요즘은 “IoT를 통해 외부에서 실시간으로 영상 및 음성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등 보다 능동적인 ‘장치’로 활용되고 있다”며 “사회적 불안감이 높아질수록 가정의 안전을 챙겨주는 스마트 기기의 소비는 증가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11번가는 6월까지 보안전문회사 에스원과 함께 ‘세콤 홈블랙박스’ 서비스를 20% 할인된 가격인 월 5만500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펼친다. 계약 후에는 11만원 상당의 11번가 포인트도 적립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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