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출신 스타강사 최형만, ‘소통이 답이요! 진실’ 교직원공제회서 강연
상태바
개그맨 출신 스타강사 최형만, ‘소통이 답이요! 진실’ 교직원공제회서 강연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6.04.28 15: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통과 책 전도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개그맨 출신 스타강사 최형만은 지난 26일 대전에 위치한 한국교직원공제회를 찾아 ‘시대의 진정한 소통은 무엇일까?’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최형만 강사는 현재 방송활동과 함께 권영찬닷컴 소속의 스타강사로 활동하면서 대기업과 공기관, 지자체에서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시대에 가장 시급한 문제점은 바로 ‘편견(偏見)이라면서 편견의 편(偏)의 한자만 보더라도 ‘사람이 방 안에서 책을 읽고 있는 모습’이라면서 얼마나 자기 생각에 빠져 남을 대하는지 자신을 모르고 있다고 역설했다.

편견이 세상을 왜곡되고 굴곡되게 바라본다면서 이 편견을 수정하고 개선해 나가는 길은 독서의 힘에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 총 작가의 말을 인용하면서 ‘독서는 지친 영혼을 담그는 욕조’라고 말했고 독서를 통해 외적성장 중심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내면 질서를 확립한다고 했다.

개그맨 최형만은 자신은 30년 가까이 웃기는 사람이었기에 잘못된 편견을 펀fun 견으로 만들고 싶다고 했다. 1시간을 넘는 시간 강의를 하면서 졸지도 스마트폰도 하지 않게 만드는 힘은 바로 강의의 질에 있다면서 지금 여러분이 천국을 만드는 것은 강사를 사랑하는 것이고 지금 이 시간을 지옥을 만드는 것은 강사를 미워하는 것이다.

여러분께서 지금이라는 이 시간을 선택하라며 유머를 날렸다. 소통이 이 시대를 밝히는 작은 등대라면 등대의 역할은 밤이 되어서 시야를 가릴 때야 빛을 바라는 것처럼 이 시대의 등대는 서로가 등을 기대는 등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소통이 안 된다고 불평하고 불안해하기 보다는, 자신이 먼저 다가서는 내어주는 사람이 되자고 했고,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람은 돈을 쓰는 사람도 똑똑한 사람도 강의를 잘하는 사람보다도 ‘ 잘 들어주는 사람’ 이라고 했다.

잘 들어준다는 것은 그 한 사람의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다.

끝으로 최형만은 정현종 시인의 한 구절을 인용하면서 마쳤다. 한 사람이 온다는 것을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그것은 사람이 온다는 것은 그 사람 전부가 오기 때문이다.

저는 이 시간 여러분앞에 부끄럽고 부족한 모든 것까지도 다 가지고 왔다.

그래서 여러분도 좌절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 모두를 사랑하는데 까지 끌고 갔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했다.

앞으로 그가 가는 길에 작은 소통으로 소(笑)통이 일어나는 작은 기적들이 생기길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