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6’ 6월22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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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6’ 6월22일 열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04.26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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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3회를 맞는 ‘인사이드 3D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6(이하 인사이드 3D프린팅)’이 오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인사이드 3D프린팅은 ‘3D 생태계 조성 및 리딩전략(The Strategies for the 3D Ecosystem)’을 대주제로 메이커봇, 마크애니, 한일프로텍 등 국내외 주요 선도기업 약 7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3D프린팅이 차세대 유망 산업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이유로 먼저 ‘생산제조기술로의 활용성’을 꼽을 수 있다. 이번 인사이드 3D프린팅 참가업체의 경우 업종 대표기업으로서 3D프린터, 3D스캐너 등 다양한 산업용 장비 뿐 아니라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CAD/CAM 소프트웨어 및 3D모델링 프로그램, 다양한 프린팅 소재 등 제조업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제품들이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일프로텍은 독일 렙랩(RepRap)의 산업용 대형 3D프린터를, HDC는 이탈리아 DWS 3D프린터를, 드림티엔에스는 프리즘랩(PrismLAB)의 대형 SLA 프린터 및 3D스캐너 등 다양한 제품을 현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메탈 프린팅이 주목 받는 이유는 우주항공, 메디컬, 자동차 등 고부가가치 산업에 필수적인 소재로 기존의 제조단가를 약 50~70% 이상 절감시킬 수 있기 때문. 대표 참가업체인 비즈텍코리아의 경우 직접 개발한 메탈 및 바이오 3D프린터를, 에이엠솔루션즈는 메탈 프린팅에 쓰이는 파우더(분말)를 출품할 계획이다.

또 미국 아시모프 벤쳐캐피털(Asimov Ventures) 타일러 벤스터의 ‘제조업의 종말’, 미국 아리스 테크놀로지(Aris Technology) 강민구 대표의 ‘제조업 패러다임의 변화’, 영국 아이디티텍스(IDTechEx)의 애널리스트 레이첼 고든의 ‘메탈 프린팅 전망 2015-2025’, 인스텍 정성윤 전무의 ‘금속 3D프린팅 사례분석’은 빼놓을 수 없는 컨퍼런스 세션으로 손꼽히며 올해 서울대회 컨퍼런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3D프린팅에서 사용되는 3D스캐닝 기술은 제조업과 더불어 메디컬 분야에서의 놀라운 업적을 가능케 했다. 실제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의 이창우 박사, 연세대학교 심규원 교수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두개골, 척추뼈 등 고난이도 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으며 한림대의료원의 박찬흠 박사는 국내 바이오 3D프린팅의 권위자로서 3D프린터 인공기관 가이드라인 연구를 진행중이다.

3D프린팅 기술은 기존의 제조 및 유통 방식을 송두리째 뒤바꾸어 놓음으로써 제품 디자이너, 제조업자, 소비자 간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었다. 디자이너는 새로운 작업 방식을 시도해볼 수 있고 제조업자는 틈새시장을 노릴 수 있게 됐으며 소비자에게는 전례 없는 창의성이 주어진 셈.

행사 주최측은 이러한 니즈를 반영해 ‘3D프린트 디자인쇼(3DPrint Design Show)’를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3D콘텐츠 비즈니스 회사인 디지털핸즈의 주최로 진행되는 동 행사는 유명 디자이너의 목걸이, 팔찌, 안경, 가방 등 다양한 제품을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해 참관객에게 직접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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